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9.30(일) 청계천 복원 2주년을 맞이해 과거 청계천 상인들과 함께 청계천 분수대에서 청계천 4가까지 걷기행사를 가졌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권기균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이명박 후보는 청계천 분수대 앞에 도착하여 시민들과 악수를 나눈 후 청계천 소원빌기 스마일 릴레이에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청계천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메모를 써서 매달았다.
- 이어 상인들과 함께 청계천을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머리에 두 팔을 올려 하트 모양을 만들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또 아이들을 안고 사진 촬영도 했다.
- 지방에서 왔다는 한 시민은 “오늘 처음 서울에 와서 청계천에 왔어요” 라며 이명박 후보를 향해 달려들더니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오니 너무 좋아요”라며 인사하기도 하고 한 꼬마는 마치 연예인을 본 듯이 “진짜 만났다!”하며 깡충깡충 뛰며 좋아하기도 했다.
- 청계천이 고향이라는 한 시민은 “제 고향이 여긴데, 교통대란 때문에 허물면 안된다고 했는데 뚝심으로 밀어붙여서 너무 좋아졌어요, 친구들과 오면서 정말 칭찬 많이 했습니다”라고 했다.
- 또 어떤 시민들은 이명박 후보에게 악수를 청하며 “제발 정권 좀 바꿔주세요”라고 주문하였고 한 여성시민은 “너무너무 힘들고 죽을 맛이거든요. 제발 정권 좀 바꿔주세요”라며 이명박 후보에게 응원을 보냈다.
ㅇ 이명박 후보는 “오늘 오시니까 어떤가?”라고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 “와서 보니 이제는 서울시민 뿐 아니라 반 정도 이상이 타지나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고, 청계천이 국제적인 명물이 되었기 때문에 보람을 많이 느낀다. 오시는 분 모두가 다 너무 기뻐하시고 마음을 열고 다니시는 것을 보면서 ‘친환경적인 일들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대답했다.
ㅇ 이어 “운하도 반대가 많고, 환경에 대한 걱정도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한 복안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 “이 청계천을 할 때도 많은 반대가 있었다. 이 문제는 국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환경에 반하는 사업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모든 사업은 친환경적이라야 되기 때문에 청계천도 그때는 반대가 많았지만 운하도 국민들에게 설명을 드리고 나중에 사업을 할 때에 세계적인 환경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 운하 사업은 있는 강을 연결해서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이것이 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만일 정권이 바뀌어서 이 사업을 하게 될 때는 한번 더 국내외 환경전문가들로 하여금 검토를 시킬 예정이다. 그래서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다. 충분히 검토해서 청계천 하듯이 설명을 다 하고, 이해를 구하고 할 것이니까, 일방적으로 할 것은 아니다. 이것은 민자사업이기 때문에 정부예산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 정부로서는 부담은 없다”라고 대답했다.
ㅇ 다음달 부시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북핵문제를 이야기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최종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만나면 좋은 이야기를 해야겠죠”라고 말했다.
ㅇ 이명박 후보는 몰려드는 시민에게 취재기자들로 혼잡한 것을 미안해하며 함께 걷던 청계천 상인들에게 “청계천 보러 와서 청계천은 못 보고.. 카메라만 실컷 보고 가네요”라고 농담을 하기도 하고, 아이스케키 장수를 만나자 “내가 옛날에 하던 거니까 한번 먹고 가야지”하면서 5천원을 내고 5개 구입. 단팥맛을 입에 넣고 빨기도. “옛날 내가 팔던 생각하면서 먹는 거예요”하자, 한 시민이 “맛있으세요? 그 때가 더 맛있었죠” 하자, “그 때는 못 먹었지요. 하나도.. (하나라도 더) 팔려고”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2007. 9.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