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KBS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초청 토론회 방송을 위한 협의 도중 18일 일방적으로 이명박 후보 측이 토론회를 거부해 무산됐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 후보 측은 지난 8월 24일 KBS가 개별토론회를 갖고 싶다고 제안한 데 대해 범여권 후보가 결정되기 전 토론회를 갖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 아래 대담형식으로 진행할 것을 逆제안했다. 특히 KBS는 보내온 공문에서 ‘토론회 형식은 미정’이며 ‘토론회 개최와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은 귀 측(한나라당)과 협의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측은 9월21일 밤 10시부터 90분간 토론회를 갖기로 합의한 뒤 후보와 사회자간 2자 대담 형식에 UCC를 이용한 질문방식을 곁들인 대담위주 토론회를 갖는다는 전제 아래 구체적 협의를 벌여왔다.
그러나 KBS측에서는 어제(17일) 오전 일방적으로 1백여 명의 방청패널이 참여하는 ‘국민패널 토론방식’을 통보해왔고, 한나라당이 수용하기 어려운 만큼 형식을 바꿔줄 것을 요청하자, 금일(18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일방적으로 토론이 무산됐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이 같은 KBS측의 태도는 책임있는 공영방송의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
2007. 9.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