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기균 부대변인은 9월18일(화) 이명박 후보, 제주 태풍피해현장 복구 활동의 주요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한나라당 이명박후보는 오늘 오전 9시30분경 태풍 ‘나리’로 심대한 피해를 입은 제주도를 찾아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에 도착했다. 먼저 소방관계자로부터 피해상황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나서 이후보는 “재난 수준을 넘어서 재앙이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이어서 이후보는 곧바로 피해 가구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나섰다. 그 집은 지붕 밑까지 물에 잠겼던 곳으로 입구나 마당이 진흙으로 뒤범벅이 돼 있었다. 이 후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냉장고, TV, 책장 등 가재도구를 들어낸 뒤, 직접 삽을 들고 발목까지 쌓인 진흙을 세숫대야에 퍼서 밖으로 나르는 일을 하며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 이후보는 피해복구를 하면서 “이렇게 큰 재난을 본 일이 없다. 대책을 세워야 겠지만 대비도 해야 한다. 우선 당장 피해를 입었으니까 (피해주민이) 옮겨 살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한나라당도 대책을 세우겠다. 추석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져 상심했을 것이다. 그래도 용기를 갖고 찾아오는 아들, 딸들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서는 “한정된 지역에 이렇게 큰 피해를 본 적이 없어 무난하리라 본다. 빨리 대책을 세워 걱정을 덜어 드려야 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또한 “어떤 할머니는 목까지 물이차서 매달려 있는데 소방대원이 구해줘 겨우 살았다고 한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재난은 처음 본다. 한나라당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후에 이후보는 동네를 둘러보면서 피해 복구 중인 주민과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몸이 불편한 환자가 있는 피해 가정을 보고는 "몸이 아픈 사람에게는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따로 수용할 장소를 마련하도록 알아보라"고 하며 직접 대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 또한 흙탕물에 젖은 옷을 빠는 집을 방문해서 “추석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지니 더 마음이 아프다.”고 위로하고, 피해를 입은 신발 가게에 들러 젖은 운동화를 주민들과 직접 빨면서 "비가 더 오지 말아야 신발이 마를텐데...우리도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면서 위로했다.
- 이어서 삼도2동 무근성복지회관을 방문해 부녀회 등 피해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이들과 함께 김치말이 국수를 점심으로 먹었다.
- 이후보는 피해현장을 떠나며 다시 한 번 “추석을 며칠 앞두고 이런 피해를 봐 안타깝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위로를 표한다. 특히 한나라당 당원 이름으로 제주도민을 위로한다. 추석때는 육지서 아이들도 올텐데 걱정이 많겠다. 한나라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 추석 잘 보내시라.”고 말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규정 다소 요건에 대해 이견이 있겠지만 현장에 와보면 당연히 재난지역으로 선포돼야 할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좁은 지역에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비가 오면 당연히 선포돼야 한다. 세금 이럴 때 쓰는 게 잘 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ㅇ 이날 제주도 태풍피해 현장 복구에는 이명박후보를 비롯해 허천 재해대책위원장, 나경원대변인, 임태희후보비서실장 및 제주도 당협위원장과 당직자, 당원 5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현장에는 제주 MB연대 등 200여명이 전날부터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2007. 9.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