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권기균 부대변인은 9월12일(수) 대전 목원대에서 열린 이명박 후보의 ‘청년실업과 일자리만들기’를 주제로 한 ‘국민공감 타운미팅’의 주요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한나라당 이명박후보는 행정복합도시 건설청 방문과 공사현장을 둘러본 후 대전 목원대학교를 방문했다. 이 후보는 목원대에서 열리고 있는 취업전시회를 둘러보고 이어서 대학생들과의 ‘청년실업과 일자리’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국민공감’ 타운미팅을 가졌다.
ㅇ 먼저 이명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목원대에 오게 되서 반갑다. 오늘 한나라당이 타운미팅이라는 제목으로 전국순회를 시작했는데 그 첫 방문지가 목원대학교이다. 타운미팅이란 여러분과 저와의 토론이 아니다. 제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빠른 시간내에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타운미팅이란 잘 아시겠지만 미국 GE(general electric)의 잭 웰치 회장이 했던 것으로 사무실에서만 앉아있지 말고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서 가장 빠른 시간내에 고객들의 반응을 반영하고자 했던 방식이다. 저도 서울시장 시절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하면서 좋은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해왔다. 오늘의 주제는 좋은 일자리를 얼마나 빨리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제일 신경쓰고 있다. 청운의 뜻을 품고 대학에 들어온 우리 젊은이들이 일자리에 대한 불안으로 기가 죽어서 지내고 있다. 일본만 해도 대학을 졸업하면 최소한 3-5개 정도의 직장을 선택할 수 있다. 일본, 중국, 두바이, 인도까지도 대학을 졸업하면서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는다. 오로지 우리 한국의 젊은이들만이 가장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시대를 2007년으로 마감하고 2008년부터는 적어도 1-2개만이라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 여러분의 의견을 오늘 들어서 12월 19일 대선을 향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ㅇ 이명박 후보의 인사말에 이어서 학생들이 만든 일자리 만들기 UCC동영상을 같이 관람하였다. UCC의 주제는 일자리 만들기였다. 이어서 이후보는 학생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타운미팅 을 진행했다.
- 대전충청지역의 취업이 어렵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격차를 극복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후보는 “기본적으로는 수도권과 지방대학의 졸업 후 격차보다도 일자리가 모자라는 것이 문제이다. 일자리만 충분하다면 그런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제가 공약한 대로 우리나라 경제가 7%성장을 지속한다면 젊은이들이 일자리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지방대와 수도권대학의 격차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많이 해소되고 있다. 문제는 개인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고 실력을 갖고 있냐의 문제이다. 실제로 해결이 많이 되고 있다. 지금은 50-60%가 지방대학 출신들이다. 삼성그룹도 50%정도가 지방대학 출신들이다. 결국은 개인의 실력에 달려있는 문제이다. 제가 추구하는 것은 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서 생산이 있고 고용이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2만불에 가깝지만 실질소득은 그렇지 못하다. 제 목표는 10년안에 개인소득 4만불을 달성하는 것이다. 그럴려면 수도권 경제만으로는 안된다. 중부권 경제와 지방경제권이 다 살아야 한다. 3-4년 후 졸업생에게는 이 지역에서 일자리가 생겨나도록 하겠다. 또 부탁하자면 세계를 향해서 뻗어나가 보라. 이 지역만 생각하고 서울만 생각하지 말고 큰 안목으로 글로벌하게 뻗어나가라. 그런 목표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우리가 집권하면 정부가 지원을 해줄 생각이다.”라고 대답했다.
- 또한 행정복합도시관련 이후보의 군대동원발언에 대해 질문하자, 이후보는 “군대를 동원해서 막겠다고 했다는 것에 관해서는 오해가 있으니 이 자리에서 내가 다시 분명히 말하겠다. 그 내용은 와전된 것이다. 행복도시 부분에 관해서 내가 서울시장 시절에 행정수도를 옮기는데 왜 서울시장이 그걸 막지 못하느냐고 물어서 제가 그것을 제가 지금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 군대라도 동원해서 막으라는 말이냐라고 얘기했는데 그 말이 정치권을 거치면서 군대를 동원해서 막겠다고 얘기한 것으로 왜곡되었다.”고 설명했다.
- 이어서 홍익대 학생회장은 이공계 기피현상을 질문하고, 비정규직으로 있다가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한 학생은 비정규직의 질적저하와 지역경제 발전에 관해서 질문을 했다. 이 부분에 대하여 김애실 의원이 글로컬21 프로젝트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 김애실 의원은 “한나라당은 작년 7월부터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지금 그와 관련된 많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있다. 정기국회에서 통과될런지 모르겠지만 노력하고 있다. 글로컬21은 글로벌+로컬 21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지역경쟁력을 높여서 세계를 상대로 하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을 만들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특성화된 대학에서 아주 좋은 인력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이어서 이명박 후보는 “나도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해서 그 회사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스스로 실용적인 생각을 가지고 눈높이를 낮추더라도 경험을 쌓아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직업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해서는 과학국가가 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유일한 나아갈 길이라고 생각한다. 대전 중부권 일대에 과학 기업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나라 과학 기업도시가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기업만이 아니고 세계기업들이 올 것이다. 이공계 대학도 필요에 따라서 올 것이다. 그리고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모여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 이후보는 “비정규직이 정규직과 비슷한 일을 하면 비슷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비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통과시켰더니 비정규직이 더 어려운 일을 당하는 경우도 생겼었다. 법을 보완해서라도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서 더 나은 해법을 내겠다. 그리고 기업도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고 선진국형 방향으로 가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금융부동산학과를 다닌다는 한 학생이 당 경선에서의 원희룡후보의 근로소득세 폐지나 홍준표후보의 반값아파트 공약에 대해 묻자, “결혼한 부부에게 내집마련은 참 중요하다. 홍준표 의원이 얘기한 반값아파트도 참 좋은 취지이다. 공약개발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원희룡 후보가 얘기한 근로소득세 면제는 완전히 세금을 면제하는 것은 곤란하지만 줄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전 신혼부부가 첫아이를 낳으면 장기신용융자를 통해서 저가로 자기 집을 갖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과학비즈니스 도시와 관련해 이후보는 “대덕을 뛰어넘는 세계 최첨단 미래성장 동력을 갖춘 과학기업도시를 얘기한다. 우리도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세계일류 과학자들이 몰려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성취업과 관련해 “보육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출산에서부터 다섯달까지의 육아비용은 국가가 지급하는 방안을 당 정책으로 확정지었다. 이것을 위해서는 1년에 3조정도의 예산이 들지만 그래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ㅇ 이외에 이 후보는 지방대의 특화 필요성과 평생학습을 통해 더 나은 일자리에 대한 도전을 강조하고,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실패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의 특정지역 부동산 가격을 잡기위해 지방의 주택경기를 침체되게 했다. 지금은 지방 주택 경기를 살려야 될 때가 되었다. 정권이 바뀌면 그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또한 “우리는 일본과 중국에 끼여있다. 이제 국민적 갈등을 해소하고 하나의 목표로 도전해야 한다. 문제가 있다면 지도자의 문제이다. 국민적 합의를 통해서 20-30년 후 우리가 살아갈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40-50년 후에도 살아갈 기술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미래에 대한 젊은이들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할 필요성이 있다. 여러분이 바라는 세상을 한번 만들어보려고 고민하고 있다. 여러분의 고민을 듣고 파악해서 준비된 정책, 맞춤식 정책을 내놓으려고 한다. 정부는 서비스다. 옛날에는 권력을 가지고 감독하고 감시했지만 이제는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국가는 국민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한다. 효율적 기업, 효율적 국가들을 통해서 5년 내지 10년 후에는 세계에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07. 9.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