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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명박 후보, 전두환 前대통령 예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7-08-29
(Untitle)

  이명박 후보는 8월 29일(수) 09:30에 전두환 前대통령을 예방했다.

 

<공개부분>

 

ㅇ 이명박 후보 : 그동안에.. 별고 없으셨죠?

 

ㅇ 전두환 전대통령 : 덕분에 나야 잘 지냈죠.. 바쁘신데 시간 내서 이렇게.. 

 

ㅇ 이명박 후보 : 안 그래도 일찍이 찾아뵈려고 했는데.. 늦었습니다.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ㅇ 전두환 전대통령 : 애 많이 쓰셨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다 알아서 하시겠지만, 서로 한 편끼리 싸우면 안되지..싸울 때는 싸우고 딱 끝나면 페어플레이 해야지..

 

ㅇ 이명박 후보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남남끼리가 아니고 같은 사람끼리 잠깐 경쟁한 것이니까요.

 

ㅇ 전두환 전대통령 : 같은 집안끼리 싸우다 보면 다른 사람이 모르는.. 그런 여러 가지.. 들추어지지 않을 얘기도 들춰지고 그래요.. 그런데 그게 어떤 면에서 보면 강한 대비책도 될 수가 있어요. 잘 활용하면..

 

ㅇ 이명박 후보 : 네..

 

ㅇ 전두환 전대통령 : 우리나라에서 내가 보니까 이런 경우 처음인 것 같아요

 

ㅇ 이명박 후보 : 역사에 없던 일이죠.

 

ㅇ 전두환 전대통령 : 진짜 민주주의를 하는 것 같아요.  (웃음)

 

ㅇ 이명박 후보 : 너무 길었습니다.

 

ㅇ 전두환 전대통령 : 너무 길어요

 

ㅇ 이명박 후보 : 한 1년을 하다보니까

 

ㅇ 전두환 전대통령 : 미국 같은 데서는 그렇게 당 내에서, 공화당이면 공화당, 민주당이면 민주당 내에서 그렇게 싸우는 경우가 없던데

 

ㅇ 이명박 후보 : 그런 경선방식이 없죠

 

ㅇ 전두환 전대통령 : 우리는 이번에 경선 방식이 잘못된 것 같아요. 이번을 기회로 해서 잘 발전시키십시오. 더 멋있게..

 

ㅇ 이명박 후보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장단점이 드러났고.. 

 

ㅇ 전두환 전대통령 : 우리 이 후보 말씀대로, 우리 경제 살리기 하고, 또 사회 통합하는

문제..

 

ㅇ 이명박 후보 : 예.. 그 두 가지..

 

ㅇ 전두환 전대통령 : 가장 중요하지. 경제를 살려야 되요. 모두 너무 어려우니까. 기업

들이 보따리 싸고 중국이다, 인도다, 다 나가기 때문에.. 앞으로 나라가 텅 빌 상황이 되지 않겠나하고 걱정합니다.

 

ㅇ 이명박 후보 : 경제를 좀 아시는 분들은 다 그걸 많이 걱정합니다.

 

ㅇ 전두환 전대통령 : 다 나가니까. 나가는 원인이야 우리 이후보가 잘 아시잖아요. 경제계에 오랫동안 몸담고 계셨으니까. 이 사람들이 여기서 못하고 나가느냐.. 밖으로 나간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닌데.. 중국같은데 나간다고 해서 성공하는게 아니고 실패하고 뜯기는 이런 일이 중국만 있겠습니까.. 인도니 베트남이니 다 나가서 몇 사람 잘 되는 사람만 가지고 잘 하는 것같이 생각하는데..

 

ㅇ 이명박 후보 : 그렇습니다. 어려운 사람이 숫자는 더 많습니다.

 

ㅇ 전두환 전대통령 : 어휴.. 많죠, 창피해서 이야기 안 하거든요., 우리나라사람들이..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나가서 실패하면서도 잘 된다고 그러고 그런 일이 많다구요

 

ㅇ 이명박 후보 : 여건이 원체 나쁘니까 그래도 나가요

 

ㅇ 전두환 전대통령 : 하여간 그걸 빨리.. 참 지도자는.. 경제를,  주도세력들이 빨리 잘 잡아서 우리나라에서 투자하고 우리나라에서 일해야 일자리가 많이 생기지. 밖으로 다 나가면 우리 다 실업자지.. 국회의원도 할 수 없어요. 사람이 있어야 돈이 있어야 하지..

(웃음)

 

ㅇ 이명박 후보 : 국정을 해보셔서 누구보다도 더 잘 아시겠지요. 지금 지난 십년동안 경제적으로 가장 어렵고 경제인들이 어려워하고 힘들어하고..

 

ㅇ 전두환 전대통령 : 그런데도 모두다 열심히 해요. 존경스러워요. 특히 이번에 납치된 사람들 돌아온 것이..

 

ㅇ 이명박 후보 : 아주 참. 난고비.. 난고비였는데, 요 근래 소식 중에 가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ㅇ 전두환 전대통령 : 함부로 아무데나 나가면 안되요. 알아보고 나가야지 그죠?

 

ㅇ 이명박 후보 : 위험지역이 좀 몇 군데 있죠 이 지구상에.. 우리사람들이 그런 것은 좀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ㅇ 전두환 전대통령 : 참 용감해.. 지나치게 용감해서 국민들 걱정시키고 가족들 걱정시키고.. 그래도 참 잘 해결되어서.. 정부가 이번에 잘 했어요.,

 

ㅇ 이명박 후보 : 두 사람이 희생된 게 참 아쉬운데.. 그래도 나머지 사람들이 무사히 귀환하게 되어서.. 모처럼 참 좋은 소식이죠

 

ㅇ 전두환 전대통령 : 내가 그런 생각을 한번 해 봤어요, 난 이제 많이 살았거든.. 많이 살았는데,

 

ㅇ 이명박 후보 : 아직 많이 사신 건 아니죠. 요즘에는 오래 사시니까 허허.

 

ㅇ 전두환 전대통령 : 난 많이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31년생이니까  77살이거든 우리 나이로. 그런데 인질을 안 내 놓으면 내가 대신 인질이 되고 그 사람들을 좀 풀어줄 수 없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우리 비서보고 야, 그거 한번 해볼까 했더니, 아이고..

 

ㅇ 이명박 후보 : 그런 신념 가지신 거 좋은 거죠

 

ㅇ 전두환 전대통령 : 난 특수훈련도 받고 해서 그 친구들한테 가면 생활하는데 좀 나을 거 아니에요 그 젊은 사람들 보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내가...

 

ㅇ 이명박 후보 : 고맙습니다.

 

ㅇ 전두환 전대통령 : 그런데 이 사람들이 돌아오게 되서 참 잘 되었어요. 오늘 이후보가 우리 집 오시는 날 좋은 소식이 와서..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일찍 찾아왔으면 더 빨리 끝났을 수도 있는데..   (일동웃음)

 

<비공개 부분>

 

ㅇ 예방 비공개 부분에 대해서 나경원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 주로 말씀을 나누신게 전두환 전대통령께서 박근혜 전대표쪽 분들과 잘 화합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후보께서도 “앞으로 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별히 다른 것은 브리핑 할 것이 없다.

 

- 전두환 전대통령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옮기면 “박대표쪽 사람들이 밉더라도 껴안아라. 미운사람 떡하나 더 준다는 얘기가 있지 않느냐.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도 루아얄쪽 사람을 많이 쓰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후보께서는 “잘 될 것이고 우리가 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7.   8.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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