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8월 27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국회가 아직 휴회 중이고 경선도 끝나서 외국에 가신 분들도 있고 아직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오늘 의총이 성원이 안될까 상당히 걱정했는데 많이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까 국기에 대한 경례를 들어보니까 요새 ‘자유롭고 정의로운’ 이런 식으로 문구가 조금 바뀌었는데 제가 얼른 드는 생각이 우리가 지난번 경선을 정말 자유롭고 정의롭게 했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했다. 이 모든 것이 여러 의원님들께서 당을 사랑하시고 나라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우리가 정의롭고 자유로운 경선을 마칠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나 우리는 히말라야 산을 올라가는데 사실 이제 겨우 반을 왔다. 이제 정말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것이다. 이제는 여러분들께서 ‘이 캠프’, ‘박 캠프’ 이런 말을 그만두고 정말 본선을 위해서 나아가는 ‘한나라 캠프’를 오늘부터 차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 오늘도 TV를 보니까 자막에 ‘신당’인가 ‘쉰당’인가 모르겠는데 그 당에서 이번 국회에 경부대운하 검증특위를 만들겠다고 그것도 공당에 멀쩡한 분이 나와서 하는 것을 자막에서 봤다. 그런데 지금 경부대운하가 무슨 이미 건설이 된 것도 아니고 사업중에 있는 것도 아니고 사업을 했으면 거기에 무슨 부정비리가 있다든지, 아니면 그게 효율성이 있느니 없느니 검증이 가능한데 후보가 내놓은 정책에 대해서 미리 국회에서 검증하자는 말은 정치시작하고 처음들은 것 같다. 말도 안되고 자기들은 후보도 정해놓지도 않고 이제 무슨 정당을 만든다고 이합집산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검증하고 싶으면 자기당 후보나 정해서 우리처럼 검증위원회를 만들어서 자기후보부터 제대로 검증을 해놓고 그 다음에 우리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서 또 검증을 하자고 하면 그래도 시원찮을 판에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이번 여름이 너무 더워서 더위를 먹었나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분들인가 헷갈리는데 우리는 저 사람들이 정말 터무니없는 일을 많이 하겠구나라는 것을 알고 베이스캠프 차려서 오늘부터 새로운 각오로 해야 한다. 그것이 당선되지 못한 박근혜 후보, 원희룡 후보, 홍준표 후보, 심지어 고진화 후보 이런 분들이 다 바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정권창출을 하자는 것이 그분들이 생각하는 것이 아니겠나 그렇게 생각해서 제가 오늘부터 모두 털고 가자는 의미로 (캠프에서) 기개 있게 싸운 분들과 함께 점심에 소주한잔 했다. 그래서 우리 전부 다 단합해서 잘해보자는 말씀을 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 지금까지 원내대표를 임기를 다 채워서 하신 분은 단군이래 처음인 것 같다. 그전에 우리 존경하는 김덕룡 선배도 몇 달 남겨놓고 그만뒀고 저도 열심히 했는데 한 달 정도 남겨놓고 그만드었는데 지금 김형오 원내대표께서 1년을 하신 것은 대단하다. 거기에 연장전까지 치렀고 오늘 성원이 안되었으면 더 할 뻔했는데 성원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물러갈 때가 되었는데 회고해 보건데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문제를 바로잡고, 사학법 투쟁을 했던 것을 전부 바로잡으려고 했던 것을 다 바로잡고 그렇게 해서 아마 역사에 남는 국민 원내대표가 아닌가 생각하고 여러분들 한번 박수쳐 달라.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중간에 4.25재보궐선거가 있고 난 뒤에 그때 저도 물러가야했는데 전재희 정책위의장이 깨끗하게 거취를 정하고 사표를 냈고 이주영 의장이 맡아서 정말 열심히 했다. 정당사에 없는 우리끼리 정책검증을 한다고 정책비전대회를 만들어 곳곳에 다니면서 토론회도 하고 양쪽 후보한테 욕도 많이 먹고 해서 그걸 모아가지고 우리가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에 이주영 의장을 보면 성실 그 자체이다. 참 훌륭한 분을 모시고 지냈다는데 대해서 저는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 두 분과 원내대표단, 정조위원장단이 열심히 해준데 대해서 당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늘 우리가 새로 뽑은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단을 중심으로 해서 정권창출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린다.
<김형오 원내대표 이임사>
ㅇ 의원님 여러분 너무 고맙다. 반갑다. 말씀드린대로 이제는 떠나는 얘기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410일이라고 한다. 410일 동안에 부족한 사람을 지도해주시고, 협력해주시고, 이끌어주신 여러분께 특별히 잊을 수 없는 감사를 드린다.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여러분, 그리고 황우여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 너무 고맙고 수고많았다. 저와 함께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새로운 국회, 정책정당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저보다도 몇 배로 열심히 해주셨던 전재희, 이주영 두 분의 정책위의장, 이병석 수석원내부대표를 비롯한 부대표단 동지여러분, 그리고 정조위원장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뭐니뭐니 해도 한나라당을 이끌어온 분도 128명의 한나라당 국회의원 여러분들이었다. 그리고 국회를 이끄는 분도 128명의 한나라당 국회의원 여러분이셨다. 나름대로 심부름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이렇게 과분한 평가받고 보니까 민망하기도 하고 평생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 헌재소장 파동이라든지, 느닷없는 개헌파동 때 의원님 여러분들의 지혜와 투쟁력을 함께 보여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헌법적 가치를 보전유지 할 수 있는 한나라당의 위상을 높이 세웠다고 생각한다. 또 사학법, 로스쿨법 같은 1년 6개월 이상 끌어온 이 난제들을 푸는데 있어서는 의원님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시고,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상생국회의 면모를 한나라당이 주도적으로 보였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다. 그밖에도 드릴 말씀이 너무 많은데 모두가 한나라당 소속의원님 여러분들의 새로운 국회상 정립에 의한 일념과 노력의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 이제 선거가 114일밖에 남지 않았다. 정기국회가 코앞에 다가왔는데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가지 염려되는게 있다. 그것은 저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해서 17대 국회의 마지막까지도 국회를 허위사실과 비방, 날조, 혼탁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경우에 한나라당은 결단코 용납하지도 않고 물러설 수도 없겠지만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하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린다. 그리고 또 하나 마음이 아픈 것은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서 기자실을 대못질하는 소리가 지금도 제 귀에 들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자유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기본권 중에서도 가장 기본권인 언론의 자유가 제도적으로 권력에 의해서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는 사실을 우리가 묵과할 수 없는 것이다. DJ정부 때 그 정권의 도청 감청에 대해서 격렬하게 항의하고 투쟁해왔다. 그때 언론과 동료의원들은 저한테 ‘도청박사’라는 특별한 이름까지 붙여줬는데 권력에 의한 인권유린이나 기본권 유린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우리정치인의 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때 우리는 3년간 싸워서 국가적인 이슈로, 사회적인 이슈로 만들어서 그쪽으로부터의 도청의 공포가 전 국민에게 확산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왔다. 지금 이 정권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을 통제하고자 하는 작태를 용납해서는 안된다. 후임 원내대표단들이 더 훌륭한 분들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더 슬기롭게 대처해서 반드시 끝장을 내리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국가적인 아젠다가 없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우리는 언론의 자유를 회복하고 통제하겠다는 독재적인 발상을 지워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저희는 정말로 가벼운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훌훌 떠날 수 있다. 후임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에게 그 팀들에게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셨던 성원의 몇 배를 보내주셔서 한나라당 주도하에 제대로 된 국회의 모습으로, 17대 국회를 마감하면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한나라당 국회 원내의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저를 비롯한 정책위의장단, 원내부대표단은 새로운 국회상 정립과 정권교체를 하는데 한 알의 밀알의 심정으로 열심히 하겠다. 도와주신 여러분, 이끌어주신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대단히 고맙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임사>
ㅇ 많이 부족한 제가 수석정조위원장으로서 전임 전재희 의장님께서 퇴임하신 이후에는 짧은 기간이지만 정책위의장으로서 소임을 문안이 마치고 물러나게 되었다. 그동안 따뜻하게 배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강재섭 대표최고위원님을 비롯해서 김형오 원내대표님, 지도부 여러분,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동지여러분, 당직자 여러분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이제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전국의 당원동지들, 그 어떤 위치에 있든지 우리 동지들의 용기와 행동을 앞세운 뜨거운 열정과 헌신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우리 국민의 희망으로 떠오르시는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국민들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서 저 또한 밀알이 되어서 썩겠다. 대단히 감사하다.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 인사말씀>
ㅇ 저는 전임 원내대표님이 하도 잘하셔서 노래 잘 못 부르는 사람이 노래잘하는 사람 뒤에 하면 아주 손해가 많은데 제가 참 걱정이다. 제가 능력도 부족하고 경륜도 부족한데 제1야당, 자랑스러운 한나라당의 원내대표로 반대없이 만장일치로 뽑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보다 출중한 능력과 경륜을 가지신 분들이 저에게 이 자리를 양보해주신 데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과 그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원내대표의 막중한 책임지게 되면서 기쁨보다도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 왜냐하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서 대한민국을 구해내야겠다. 그리고 이러한 국민적 열망을 담아내고 또 그 길이 너무나 멀고 험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대한민국을 살리고 우리 국민을 살리는 길은 정권교체뿐이다. 이러한 절박한 국민적 요구, 그리고 시대적 사명을 우리가 이뤄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 우리가 대선을 승리해서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은 먼저 후보 경선에서 일어난 모든 앙금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 털어버리고 모두 단합해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우리 몸을 거기에 던지는 것이다. 우리 모두 단합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존중하는 미덕을 보여야 한다.
- 둘째, 국정파탄 좌파세력은 지난 대선보다도 더 교묘하고 악랄하게 우리 후보를 음해하고 공격할 것이다. 그것 외에는 그 사람들이 승리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함께 정의의 투사가 돼서 사술을 일삼는 그 사람들의 공격을 여지없이 분쇄해 내야할 것이다. 우리 몸을 불살라서 그 사람들과 싸우자. 그 사람들이 공격하는 몇 배를 우리가 되돌려주자. 이번 정기국회는 민생국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집권세력의 후보들을 공격하지 않겠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해서 이명박 흠집내기, 국회를 흑색선전의 장으로 만든다면 한나라당과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저희들도 단호히 대처하겠다.
- 셋째, 국민에게 한나라당의 집권비전을 제시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자.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희망으로 삼도록 우리가 믿음을 주도록 하자. 정말 국민들이 믿는 것은 한나라당 밖에 없다. 믿음을 주어야 한다. 저는 이한구 정책위의장과 의논해서 먼저 당의 화합을 위해서 원내부대표단, 정책위의장단에서 균형있는 인사를 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존경하는 강재섭 대표를 중점으로 해서 제가 강재섭 대표를 잘 모시겠다. 왜냐하면 제가 대구지검에 근무할 때 공판부에 세 사람이 근무했는데 그때 우리방 실장이 강재섭 대표고 제가 그 밑에서 일했다. 옛날 인연을 살려서 잘 모셔서 일을 잘하겠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너무나 잘하셨기 때문에 제가 오늘 명예 원내대표로 모시겠다. 그래서 강재섭 대표, 김형오 명예 원내대표님과 같이 중진의원님들, 동료 선후배 의원님과 의논해가면서 대선승리를 위해서 매진해 나가겠다. 제가 원내대표로 여러 선배 동료 의원님들을 모시고 당의 대화합과 대단결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대여투쟁의 강력한 투사가 되어서 대선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채찍을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중요한 결단을 내려주신 선배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이한구 신임 정책위의장 인사말씀>
ㅇ 여러분, 지지를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들을 모시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도록 앞장서겠다. 과거에도 상당히 어려운 생활을 했는데 이번에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계속 잘 지원해주시기를 부탁말씀 드린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제가 현재 몇 가지 적어드렸는데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국회에서 특히 우리 당 후보에 대해서 엄청난 네거티브 공세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매우 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이 정권이 하고 있는 것은 일단 여당이 위장 폐업을 한 것이다.
- 또 한가지 하려고 하는 것은 노무현 정권이 그동안에 한 잘못을 지워나가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 각종 실적을 왜곡해서 해석하고 PR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또 이 사람들이 어떻게 보면 결과적으로 포이즌필을 엄청나게 만들고 먹이고 있다. 포이즌필은 기업계에서 M&A할 때 다른데에서 M&A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망치는 짓을 하는 것이다. 우리말로 하면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말이 있고, 조금 세게 얘기하면 악동들이 자기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다른 사람이 손 못대게 침뱉어 놓는 것이다. 지금 하는 것을 가만히 보면 안하던 감세정책을 막 내놓고 공무원 증원을 시키고 적자 공기업들에게 상여금 막 뿌리고 별 짓을 다하고 있다. 또 NLL를 갖고 남북정상회담에서 협상하자고 나서질 않나, 경협을 인도주의 차원에서 하겠다는 식으로 나서질 않나 별 짓을 다하고 있다.
- 그래서 이번 국회에서는 ‘진실국회’로 만들어야 한다. 매사가 정확하게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국민들께 우리가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과거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또 하나는 역시 지금 절망에 빠져있는 우리 국민들이 다음 정권에서는 분명히 선진국이 될 수 있겠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매우 구체적인 정책, 전략, 비전을 제시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까 안상수 원내대표께서 좋은 말씀하셨다. 신뢰받는 정당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번에 적극 노력해서 이제는 한나라당에게 맡기면 앞으로 안심이 되는구나 할 정도의 정책비전을 꾸준히, 매우 폭넓게, 외부의 전문가들을 총동원해서 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주시면 감사하겠다.
2007. 8.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