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8월 21일 이명박 후보의 종교 지도자와의 면담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첫 번째 한기총의 이용규 회장을 오후 1시 45분에 방문했다.
- 비공개 부분에서 이명박 후보는 “앞으로 본선이 경선만큼 어려울 것이다. 단합해서 잘 해야 할 것이고 앞으로 교계에서도 많이 도와달라”라고 부탁을 했다.
- 이용규 회장께서는 “적극적으로 박근혜 대표가 행동으로 보여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박후보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 이후보는 “정치사상 이런 일이 없다. 난 13번 동안 유세하는 동안 본선에 대비해서 한 번도 상대 후보를 공격하지 않고 참았다. 앞으로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 그리고 이용규 회장은 “화합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고,
- 이후보는 “어제는 참으로 잘됐다. 이제는 예전과 다른 것이 두 명의 후보고 두 명 모두 애국심이 크기 때문에 모두 합심해서 본선이 잘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 이용규 회장께서는 “미래의 청사진을 잘 보여 국민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 그밖에 이명박 후보께서는 DNA 검사를 받게 된 이야기를 좀 했고, 그 다음 남북문제에 있어서 “핵이 없어지지 않는 조건으로는 무엇이든 이루어질 수 없다. 핵을 없애고 북한을 개방하면 우리 기업이 투자하겠다는 것이고, 그러면 북한의 국민소득이 3천불이 될 것이라는 것이 나의 공약이다”라고 설명했다.
- 그리고 이용규 회장은 한기총의 몇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ㅇ 그 다음 2시 30분 조계종을 방문해서 지관 총무원장과 면담했다.
- 비공개 부분에서 지관 총무원장이 “그동안 어려운 싸움을 했으니 본선은 오히려 그리 힘들지 않지 않겠느냐? 모쪼록 건강을 조심해야 되고 나라를 이끌어 가는 목표를 생각하고 앞으로 나라를 이끌고 가라”고 이야기를 했고,
- 후보는 “나라 한 번 살려 보겠다는 일념 하에서 나왔고, 앞으로 불교계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후보께서 “선거를 앞에 두고 뭘 달라든지 또는 뭘 해주겠다는 것은 정직하지 못한 것이다. 서울 시장을 4년 해보니 그렇게 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일을 그때그때 도와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한다. 불교의 경우에도 연등놀이 행사를 문화행사로 만들자고 해서 적극 지원했고, 지금 올해는 약 20만 명이 넘게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행사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 또 탑돌이도 서울 시청 잔디광장에서 하는 이벤트를 만들기도 했다”라는 이야기도 했다.
ㅇ 그리고 3시 40분에 김수환 추기경을 예방했다.
- 여기서 김수환 추기경은 “고생 많이 하였다”고 격려했고,
- 이후보께서는 “가장 긴시간이였다. 끝까지 참았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 김수환 추기경은 “지금까지 잘 참았고, 앞으로도 잘 참을 것이라고 믿는다. 독실한 신자로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잘 참을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 이후보는 “그런 힘으로 참을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 당이 하나가 되는데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어제 전당대회를 TV로 시청을 했는데, 중심을 잡고 말씀을 참 잘하더라”라고 덕담을 했다.
- 이후보는 “우리 처갓집은 모두 가톨릭이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 추기경께서는 “나한테까지 인사 안와도 된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 이후보께서 “인사드리고 싶어서 왔다.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정상회담을 앞으로 대통령선거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걱정이 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의제를 분명히 안하고 잔뜩 합의를 하고 오면 차기 대통령이 이행해야 되니 걱정이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핵포기를 시켜야 되는데 핵이 있는 상태에서 협상해버리면 핵을 인정하는 꼴이 되지 않느냐”라고 이야기를 했다.
- 여기에 대해서 추기경은 “많은 국민이 같은 걱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도 상식이 있는 분이니 차기 대통령에게 넘기는 것은 안하지 않겠느냐”라는 이야기를 했다.
- 이후보는 “역시 신뢰의 문제인데, NLL에 관해 통일부장관이 발언한 것을 보면 참으로 걱정된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또한 “역시 6.15 남북정상회담에 있어서도 국민의 동의없이 여러 가지 합의사항이 나오지 않았느냐?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는 합의가 나올까봐 걱정이 된다. 또한 이 남북정상회담을 올 대선에 있어서 평화 대 전쟁불사 당으로 몰까봐 걱정이 된다. 오히려 한나라당이야말로 전쟁억지당이 아니냐?”라고 이야기를 했다.
- 여기에 대해서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정상회담 시기가...”라고만 이야기를 하셨고, 그다음에 “수고를 참 많이 했고, 마무리 말씀도 잘했다. 특히 박후보 등과 앞으로 정말 함께 해야 한나라당이 잘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 이후보는 여기에 대해서 “당이 화합하고 나라가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실질적으로 우리가 같이 협력하지 않으면 국민들에 대한 배신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잘 될 것 같다. 여러 사람 앞에서 박후보께서도 얘기를 하셨고 하니, 앞으로 화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 추기경께서는 “어제 발언 중에서 특히 북한의 수해문제라든지 아프간까지 모두 챙기는 연설이 인상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다시 한 번 하면서, “후보가 참 인내심이 대단한 것 같다”라고 다시 한 번 후보의 인내심을 칭찬하면서, “청계천의 상인들과 4,000번 넘게 대화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단하다라고 생각을 했다. 앞으로 같은 자세로 본선에 임하고 앞으로 같은 자세로 일할 것”을 당부했다.
- 이후보는 “상인이 다 약한 사람이니 힘으로 상대할 수 없기 때문에 설득하고 한 것이다. 이제는 만나면 모두 기뻐한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어제 경선은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이야기하였다.
2007. 8.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