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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3-03-02

32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언론인 여러분들 다함께 만날 날이 며칠 안 남았다. 시원섭섭하다. 지난 227일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준엄한 민심의 심판이 이뤄졌다. 체포동의안 찬성표가 반대표를 넘어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거 찬성에 참여했다. 반란표가 아니다. 정의와 용기, 상식의 표심이었다. 이재명 방탄복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그런데 이재명 의원은 죽창가와 개딸들을 앞세워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은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아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고 말했다. 시대에 변화에 따라서 한일양국은 협력을 강화해야한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했다. 이재명 의원은 대통령의 기념사가 3.1운동 정신을 훼손했다며, 죽창을 다시 들고 나섰다. ‘굴종외교’, ‘종속외교를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문재인 정권이 초래한 북핵 안보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한일관계를 정상화 하는 게 그렇게 못마땅한가. 입만 열면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강조하는데 안보만큼 중요한 실용적 가치가 어디 있나.

 

김정은의 거짓말에 속아 5년 내내 평화쇼만 벌인 문재인 정권의 잘못을 또 반복하자는 이야기인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소리를 들으면서 국제사회에서 왕따로 전락했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것인가. 이재명 의원이 독도에서 180km 가량 떨어진 동해의 공해에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친일국방이라고 발언했다가 망신당한 게 엊그제이다. 법의 심판을 받으라는 지엄한 민심의 명령을 죽창가로 덮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인가. 이재명 의원은 개딸들을 앞세워 이 위기를 탈출하겠다는 배짱이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어제 라디오에 나와서 전당원 투표로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정하자고 말했다. 개딸들에게 소집 나팔을 분 것이다. 이재명 극성 지지자인 개딸들은 벌써 준동을 시작했다. 개딸들은 너 수박이지”, “일급 역적등 입에 담기에도 민망한 표현으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하거나 기권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찾기 위해 혈안이다. 개딸들의 문자폭탄을 받은 민주당 의원들은 의정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정치인 이재명이 민주당 당원 개정, 국회의원직, 당 대표직 등 겹겹이 껴입은 방탄갑옷이 누더기가 됐다.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 게 순리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죽창가와 개딸이라는 새로운 방탄복으로 사법처리를 피해갈 수는 없다. 이재명 대표는 사법부로 가는 정공법을 받아들여야한다”, “감옥 갈 각오를 해야 한다는 민주당 중진들의 고언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민주당은 민생입법에 발목을 잡으면서 민생을 논하지 말기 바란다. 지난달 무역수지가 53억 달러 적자로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째 적자가 이어졌다. 나라 곳간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 할 시점에 민주당은 이미 3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표주기 선심성정책, 표심정책으로 국가채무 400조원 넘게 급증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민생으로 포장한 포퓰리즘을 반복 또 반복하고 있다.

 

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에서 강행처리하려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대표적인 포퓰리즘이다. 이법이 통과되면 쌀 공급 과잉과 재정악화를 초래해서 결국엔 쌀값이 더 하락하고 중소농민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경고이다. 많은 농업단체들도 이법이 통과되면 안 된다고 막아서고 있지 않나.

 

분초를 다투는 민생경제법안들이 이재명 대표의 방탄에 가로막혀 버렸다. 정부가 포퓰리즘으로 재정을 물 쓰듯 지출하던 관행을 막기 위한 국가재정법개정안도 민주당의 몽니로 2월 통과시한을 넘겨버렸다. 반도체 육성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 일명 ‘K-칩스법이 개정안 역시 국회 발목이 잡혀있다. 각국 정부는 지금 자국반도체 산업에 대한 세금인하와 투자지원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한국경제 주력인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1년 이상 이어지고 있지 않나. 말로만 민생을 외치는 민주당의 이중적인 태도에 국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실패를 덮어버리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물타기하는 데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거기에 핵심지지층의 지지를 확보해서 윤석열 정부와 민심을 갈라놓으려는 정략적 속셈을 감추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의 늪에서 벗어나, 경제현장에서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시라.

 

<주호영 원내대표>

 

지난달 27일 이재명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0표정도 부족해서 통과가 되지 못했다. 우리 의원님들은 115분 중에서 출석이 불가능한 1분을 빼고 114분 모두가 출석을 해서 마음을 한곳에 모아줬다. 마음을 합쳐 준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한편 민주당은 최소 31, 최대 38표의 이탈과 관련해서 점점 내분에 휩싸이는 것 같다. 친명측은 비명측의 기획투표설을 제기하며 해당행위다. 조직적 반란이다.” 이렇게 분노를 표하고 있고, 비명측은 투표 결과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며 일전불사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개딸이라고 불리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의 행동도 민주당의 내홍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수박을 색출하겠다며 44명의 의원 얼굴과 휴대 전화번호가 담긴 수박 명단까지 돌고 있다. 아직 수박 나올 철이 되지 않았는데 좀 일찍 수박이 도는 것 같다. 개딸 홍위병들의 행태는 우리 헌정사상 유례없는 유형의 폭력이다.

 

좁은 길이라도 바른길로 가면 될 것이지만, 넓은 길이라도 잘못된 길로 가면 망할 것이다. 이재명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민주당 전체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지켜보는 우리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민주당이 법정 공휴일인 31일 어제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했다. 사실 국회법에는 1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날부터 하게 되어 있다. 하루도 뭐가 불안한지 비우지 못한 채 소집은 해놓고 자신들도 의사일정 협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어제 하루를 헛되게 보냈다. 이재명 방탄이 임시국회 소집의 목적이었음을 여실히 드러낸 하루였다.

 

방탄을 희석시키고,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이후 3월 임시국회 일정에서 또 무리하게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다. 양곡관리법이나 방송법 등을 편법 처리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가장 급한 것이 반도체에 관한 K-칩스법이다. 기왕 3월 임시국회가 열렸고, 이제 방탄 의도는 드러났고 목적은 달성했으니, 남은 기간이라도 충실히 의사일정 협의해서 3월 임시국회가 소정의 성과를 거두는 그런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 이재명 방탄을 희석화하고 시선을 딴 데 돌리기 위해서 무리한 법들 강행해서 또다시 더 나락으로 추락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이재명 대표 1인을 위한 민주당이 전무후무한 국회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3.1절에 임시국회를 연 것은 제헌국회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방탄의 꽃이 3.1절에 피었다. 지난 10월에는 거대 제1야당이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했다.

 

지난 2월에는 몽니성 이상민 장관 탄핵안을 명백한 사유도 없이 통과시켰다. 또한, 대선후보를 지냈고 거대 제1야당 대표인 이재명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 이 모든 부끄러운 국회의 역사가 단 한 사람 때문에 만들어지고 있다. 민생을 가로막는 것도 단 한 사람, 여야 협치를 못하게 하는 것도 단 한 사람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가 부정부패 혐의가 없다면 국회는 새로운 기록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부끄러운 기록의 역사를 종식 시킬 사람은 바로 이대명 대표이다. “당당하고 떳떳하다라고 늘 말씀하셨으니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 검찰의 문을 지나 판사 앞에 서서 당당히 싸우시라. 죄가 없다면서 뭐가 두려운가. 지은 죄가 없다 하니 야당 파괴, 정적 제거라 정치적 대응하지 마시고 사법적 대응을 마음껏 하시길 바란다. 불체포특권의 방탄 옷도 수명을 다했다. 본인이 약속한 대로 불체포특권 폐지 약속만 지키면 되는 일이다. 민주당 의원들의 아슬아슬 줄타기 앞에 힘들어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검찰의 문 앞에 서시길 바란다.

 

무역수지가 작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 적자이다. 12개월 이상 무역수지 적자가 난 것은 지난 95년도 이후 25년 만에 일이다. 특히 올 2개월간의 적자가 작년도 연간 무역적자의 38%에 달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5% 감소했고, 작년 8월 이후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반도체를 포함하여 15대 주요 수출 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살아나야 내수 경제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수출을 되살리는 것이 시급하다. 반도체 살리기는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를 넘어서 지금 당장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21년도 기준 이차전지, 전기차 등 주요 수출 품목의 수출액을 뛰어넘은 K-콘텐츠를 새로운 주력 수출 품목으로 키워내야 한다. 대한민국 수출 지형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재편하고 세계 문화의 주류가 된 대한민국 문화를 기반으로 한 K-콘텐츠 수출과 다른 산업과의 연계 수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

 

콘텐츠 산업 분야는 늘 성장 가능성에 비해 전략적인 육성이나 지원이 현실적으로 부족한 만큼 국민의힘이 나서서 주력 산업에 버금가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 수출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기본에 혁신을 더할 때이다. 기존의 수출 주력 산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출 분야 개발과 지원 등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에서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김상훈 비상대책위원>

 

민주노총’, 불법·탈법 조직의 대명사가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민주노총이 지난 1, 2월 해외와 국내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선, 파업 지령을 받는 등의 간첩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민노총이 노동자 권익보호를 넘어서 주한미군 철수, 한미연합 군사훈련 반대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4만여 명이 평일인 28일 서울에서 교통량이 많은 곳인 남대문, 서대문, 종각역,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 집회를 열어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마비시켰다. 일부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km로 사람이 걷는 속도보다도 느렸다. 명분은 정부의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방침이 노조탄압이라며 대정부 투쟁에 나선 것이다. 조폭을 방불케 하는 폭행, 협박, 금품갈취, 채용 강요, 공사 방해 등 온갖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저지르고도 정부의 단속을 탄압으로 규정해 시민들 일상생활까지 방해하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 것이다.

 

최근 속속 드러나는 건설노조의 횡포를 보면 그간 건설현장은 무법지대였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전국 현장 1,494곳에서 받은 피해 신고 2,070건 중에 1,215건이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월례비 뒷돈 요구였다. 243억원, 1인당 연평균 5,560만원씩 뜯어 갔다고 한다. 이외에도 월례비뿐만 아니라 실제는 일하지 않으면서 월급을 받아 챙겨가는 노조 팀장, 반장들의 전임비 갈취 횡포도 567건이나 있었고, 이는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건설노조가 국민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피땀 흘려 모은 소중한 자산을 갈취한 것이다.

 

또한 건설노조는 노조 상근간부를 뽑으면서 협박 갈취에 용이하도록 무술 유단자몸무게 90kg 이상 우대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이러니 건설 폭력배, 줄여서건폭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근본 원인은 문재인 정부가 불법을 방치했기 때문이다. 건설노조 조합원이 2016년에는 11만명이었는데, 202025만명으로 급증하면서 온갖 불법이 만연하는 데도 눈 감았다. 촛불 영수증으로 민노총을 상전처럼 모신 문재인 정권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직하게 일한 근로자들이 정당하게 보수를 받는 공정과 정의가 현장에서 확립되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건설노조 불법 근절은 대다수 국민이 지지하고 있다. 불굴의 뚝심과 일관된 의지로 건설현장에서 법치를 확립해 노동개혁의 출발점을 삼아야겠다.

 

<정점식 비상대책위원>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지난 28일 문재인 정권의 안보라인인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직권남용,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였다. 아울러 국내법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비준한 고문방지협약 사항의 강제송환금지 원칙 등도 무시했다고 결론을 지었다.

 

우리나라가 1995년에 가입한 고문방지협약 제3조에는 어떠한 당사국도 고문 받을 위험이 있다고 믿을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다른 나라로 개인을 추방, 송환 또는 인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어민들을 북으로 송환하면 북한 당국에게 반국가사범으로 다뤄져 고문 학대받거나 공개 처형될 소지가 다분했음에도 앞에서는 인권을 강조하면서도 실상은 북한의 눈치를 보며 반인권적 행위를 자행해 온 것이다.

 

이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북한 눈치보기에 급급했던 아마추어적인 국정운영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제적 망신이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권에서 자행된 안보 파괴행위는 이뿐만이 아니다. 문재인 정권은 국내 최고의 정보방첩기관인 국가정보원을 남북대화 지원기구로 전락시켰고 2024년부터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자체를 없애도록 했다.

 

또한 계엄령 문건 등을 빌미로 추진된 기무사 해체 개편부터 경찰의 대공수사 인력 대폭 축소 및 검수완박까지 방첩 기능을 완전히 와해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의 안보 체계를 산산이 망가트려 놓았다. 결과적으로 이는 적대세력을 거들기 위한 반역적 행위라고밖에 볼 수 없다.

 

현재 국정원과 경찰이 수사 중인 민노총 간부의 북한 공작원 접촉, 창원의 자주통일 민중전위 사건, 제주 ㅎㄱㅎ 사건 등은 무너진 대한민국 안보 체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국정원 2017년부터 2018년 이 사건들의 단서를 확보했지만 문 정부 국정원 윗선의 수사회피나 훼방으로 수사에 착수하지 못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야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제라도 문재인 정권에서 자행된 반국가적 행태를 낱낱이 밝혀내고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 등 대한민국 국가안보 재확립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김행 비상대책위원>

 

박근혜 씨를 체포해야 한다라고 했던 이재명 씨, 그는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었다. 체포동의안 표결까지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의 고심은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표결 전에 강병원 의원은 기독교 신자인 이재명 씨 앞에서 마태복음 17장을 읽었겠나. 예수가 인류를 구원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이다. 즉각 개딸들이 달려들었다. “강병원은 가롯 유다다”, 가롯 유다의 끝이 어땠는지 성경에 나와 있다. 은평에서 떨어뜨린다등등이다. 실제로 배신자 가롯 유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런데 어쩌면 이재명 씨가 가짜 예수를 흉내 내 순교자인 양 연기를 할지도 모르겠다. 내일로 예정된 재판장에서 말이다.

 

저도 진심을 담아 성경 한 구절 선사하겠다. 에스겔서 3319절을 보면 만일 악인이 돌이켜 그 악에서 떠나 정의와 공의대로 행하면 그가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물론 제 말을 들을 일이 없다. 제게도 개딸들이 문자폭탄을 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개혁의 딸이라는 개딸들은 대대적으로 수박, 배신자 색출에 나섰다. 대표적인 친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재명이네마을에서는 총선 낙선 대상 의원 명단이라며 42명의 비명계 의원 살생부를 올렸다. 역적, 배신자 수배 포스를 보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개재앙’, ‘개정숙으로 이낙연 전 총리는 개낙연으로 특급 수배자들이다. ‘개어준’, ‘개웅천’, ‘개상민’, ‘개용진일급수배자들이고 박영선, 김부겸, 김영춘 전 의원은 이미 퇴출시켰다고 한다. 이 포스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소셜 네트워크를 돌고 있다.

 

또한 개딸들의 인증샷이라며 지역구 의원들에게 투표 가결했나요, 부결했나요하며 확인문자를 보내고 답변을 캡쳐해 공개하고 있다. 이소영 의원실 등은 부결표를 던졌다는 확인까지 해줬다. 국회의원들이 개딸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고 있다. 민주당 청원게시판에 이낙연 전 대표를 영구 제명하라는 글이 올라온 지 하루만에 13,000명이 동의했다. 심지어 개딸들은 비명계 의원들이 지역구에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50억 특검을 알리는 현수막이 몇 개나 걸렸는지 직접 확인했다며, 관련 글을 올리고 있다. 그러면서 중앙당에서 지시내린 지역구 현수막도 관리안하는 누구누구는 수박이라며 무차별적 공격을 가하고 있다.

 

비명계가 32일까지 이재명 씨가 당 대표에서 사퇴하라고 하자. 강성 친명계들이 벌떼처럼 붕붕거렸다. 2017박정희 전 대통령의 해외통치자금 300라는 가짜뉴스를 터트려 영웅시됐던 친명계 안민석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의 중심이 의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당의 중심은 당원이다”, “당 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것이다라며 이 대표 사퇴 여부는 당원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전당원 투표제를 주장했다.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당 대표 거취를 당원들에게 물어보자는 것이다.

 

아니 우리당이 100만 당원 시대를 맞아 새 당 대표를 100% 당원 투표로 뽑기로 했을 적에 그토록 비난했던 것이 민주당 아닌가.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가. 한 비명계 의원은 이번 전당원 투표 주장에 대해 개딸 주장에 대해 개딸 중심의 이재명 방탄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재명 씨는 자신의 체포동의안 제출을 민주주의 후퇴라고 비난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헌법정신에 따라 당당하게 부결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언론사 대표 창에 민주주의가 견주주의로 후퇴했다”, “헌법정신이 아닌, 개딸 정신이다라는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즉 헌법에 따른 민주주의가 아니라 개딸 정신에 따른 견주주의라는 비난 댓글들이다. 1955년 창당되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낸 민주당은 이렇게 망가지고 있다. 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은 독재 항거해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지역토착비리를 혐의를 받는 범죄 혐의자 이재명 씨를 동일 선상에 놓고 장외에서 개딸들을 선동하고 있다. 망가져도 너무너무 망가졌다. 고쳐 쓸 수 있을까. 우리당도 국정파트너로 건강한 야당이 필요하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한일양국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강조한 것을 놓고 민주당이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파트너가 됐다고 밝힌 데 대해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게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의 기념사가 맞느냐.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어이가 없다. 일본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면 그것이 식민지 지배의 정당화인가. 혹시 민주당은 선택적 기억상실증에 걸린 게 아닌가.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25년 전인 1998년 취임 직후 곧바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회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한일 양국은 1500년 이상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한일 관계가 불행했던 것은 400년 전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 7년간과 금세기 초 식민지배 35년간입니다. 이렇게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김 전 대통령은 심지어 IMF 외환위기 때 일본이 단기 외채를 중장기 외채로 전환해 주는 등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협력을 해줬다고 강조하면서,‘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고까지 덧붙였다. 일본 문화의 한국 진출을 전격 허용하고, 일왕을 천왕이라 부르고, 1989년 히로히토 일왕이 사망했을 때 주한 일본대사관을 찾아가 머리 숙여 조문한 것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민주당에게 묻는다. 원수 일본과 화해를 시도하고, 일본에게 감사까지 표시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용서받지 못할 매국노인가. 아니면 토착왜구인가. 민주당은 수백만명의 인명을 앗아간 6.25전쟁의 전범 국가인 북한에 대해선 입도 뻥긋하지 않는다. 그 대신 청와대가 앞장서 죽창가를 부르고,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거기에 이의를 제기하면 토착왜구라고 몰아붙이는 끔찍한 국민 편가르기 만행을 자행해왔다.

 

그것이 한편으론 북한을 비호하고 다른 한편으론 자신들의 국정운영 무능력을 감추기 위한 교활한 책략이었다는 사실을 이제는 대부분의 국민이 알아채고 있다. 진정한 그 길은 일본 불매운동이 아니라, 일본이 한국 제품을 더 많이 사가게 하는 것이다. 일본보다 더 훌륭한 민주국가를 만들고, 인권이 더 잘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고, 활력과 창의력이 넘치는 나라가 되게 하고, 무지와 선동이 아니라 이성과 품격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지하의 순국선열들께서 후손인 우리에게 진심으로 바라는 바일 것이다.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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