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23일 강원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에서 춘천으로 달려오면서 내내 마음이 설레었다. 저는 공무원이셨던 아버님 따라서 중학교 1학년 때 춘천에서 살았다. 그때 공지천에서 스케이트도 타고, 요즘은 공지천에서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하는데, 그때 소양극장, 육림극장, 소양강댐 이디오피아 등 눈에 선하다. 그래서 이곳 춘천은 저한테는 사실 마음의 호수 같은 정겨운 그런 곳이다.
어제 제가 언론사 회장님, 사장님하고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제가 책을 한 권 선물 받았는데, 그 책 제목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였다. 바로 우리 춘천 출신인 손흥민 선수의 아버님, 손흥정 감독님이 저자이시다. 제가 그래서 ‘내일 춘천 방문 계획이 있다’라고 말씀도 드렸다.
제가 춘천하고 인연이 있다 보니 과거에 제가 한국일보 기자일 때 대선이다, 총선이다, 춘천 취재, 강원도 취재만 전담해서 했었다. 그때 강원일보 펜 기자셨던 김중석 기자님, 지금 아마 강원도민일보 회장님이실 텐데, 이 분을 매번 만나서 얘기를 한 시간만 들으면 강원도에 대해서는 훤하게 알게 되어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던 그런 기억이 난다. 우리 김중석 회장님한테도 안부를 좀 전하고 싶다.
사실 국민의힘은 강원도가 점령한 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지금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제가 춘천중학교 출신이다. 바로 옆에 계신 원내대표님이 바로 강원도 울진 출신이다. 그 당시엔 강원도였다. 그리고 우리 한기호 사무총장님 두 차례 지내시면서 우리 당의 기틀을 잡아 주신 어른이시고, 지금 우리 이양수 우리 사무부총장님이 전략기획부총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고, 박정하 의원은 수석대변인을 하고 계시고, 우리 또 춘천 당협위원장 노용호 의원이 제 비서실장을 맡고 있고, 또 우리 유상범 도당위원장님은 그 동생이 유명한 영화 ‘친구’에 나오는 주인공 유오성 씨인데, 제 고등학교 후배이다. 국민의힘은 강원도가 점령한 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무처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이호근 기조실장이 여기 춘천 출신이시다. 아무튼, 이래저래 강원도와 인연이 많은 강원도의 힘은 곧 국민의힘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할까 한다.
바야흐로 지금 전국은 특별자치도 전성시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주도에 이어서 올해 6월에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내년 1월에는 전북 특별자치도가 시작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이 ‘윤석열 정부, 지방 시대가 된다’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우리 김진태 도지사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우리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인 우리당이 한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강원도의 우리 의원님들, 그야말로 중앙당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전도사 역할에 모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고의 말씀을 도민들께 드린다.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과감히 권한을 이양하고, 군사, 농업, 환경, 산림 등 이중삼중 규제에 묶여 있는 강원도에 특별자치도 출범이 새로운 발전의 시작이 되도록 저희 당은 노력할 것을 다짐 드린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난제인 인구소멸에 강원도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 아침 언론 뉴스가 일제히 저출산 고령화 늪에 빠진 우리의 현실을 개탄하고 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봤는데 속초 의료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구하는데 연봉 4억원대를 제시했지만, 응시자가 없었다고 한다. 이 소식은 속초와 강원도를 넘어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다.
강원도가 인구소멸 막기 위한 대책으로 정주인구 160만, 생활인구 40만을 제시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생활인구는 거주지가 아닌 지역 소재 직장에 근무하거나 학교에 다니는 경우, 또 관광, 휴양 등으로 체류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는 확장된 인구 개념이다. 최근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워케이션’이 유행인데 생활인구는 여기에 정확히 적용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중앙당은 우리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제시하시는 이 참신한 지역 정책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중앙의 눈으로만 보면 지방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 대선과 지방선거 때 우리당이 강원도에 약속한 GTX-B 춘천 연장, 용문-홍천 철도 신설, 동서고속도로 영월-삼척 구간 건설 등 주요 SOC 사업들도 그렇다. 강릉 고속철에 대한 사업성 우려가 많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주말마다 수도권의 시민을 강원도로 실어 나르면서 지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지 않은가. 40년 염원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에 대한 환경 기관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오색케이블카는 설악산 절경과 생태환경을 유지하며 기획한 사업이다. 저희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민에게 한 약속은 책임지고 이행하겠다.
요즘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건설 현장에서 노조가 자기 조합원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을 요구하는 이런 불법행위가 계속되고 있다.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공사 방해 등 이러한 불법행위가 계속되고 있고, 그래서 건설 조폭, ‘건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건폭들은 독버섯처럼 자랐다. 이재명 방탄에 혈안이 된 민주당은 이 건폭 문제 해결에 관심을 저희와 함께 기울여 주기 바란다.
오히려 상임위에서 날치기한 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해서 건폭에 날개를 달아주려고 한다.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건폭들에게 불법 노조행위에 대한 손해배상도 무를 수 없게 된다. 즉, 노란봉투법은 ‘건폭날개법’이나 다름없다. 1980년대 뉴욕 마피아 5대 조직은 건설노조의 침투해서 막대한 이익을 챙겨갔다. 이들 마피아를 소탕한 연방 검사가 훗날 안전한 뉴욕을 만든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건폭 소탕에 한국판 줄리아니 역할을 해내겠다. 노란봉투법 저지, 불법행위 점검, 단속 강화 등 모든 입법 행정력을 동원해서 건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
이재명 대표의 막말이 끝이 없다. 이재명 대표는 제 발이 저린지 피해자 코스프레까지 하며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제가 오늘 ‘인성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적폐와 불의를 청산하는 게 정치보복이라면 그런 정치보복은 맨날 해도 된다.” 2017년 7월,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한 말이다. 과거 이재명 대표는 이런 말도 했다. “나쁜 짓 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나 잡지 말라 할 수 없는 거고, 다른 거로 물타기 하는 거죠. 정치보복입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하는 거 아니냐.” 이게 바로 2017년 12월 이재명 대표가 YTN 라디오에 출연해서 한 말이다. 정치보복 운운하며 물타기를 하는 지금의 이재명 대표, 거울 속의 우울한 자화상을 한번 들여다보시기 바란다.
입법부의 권한 국가 권력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은 바로 이재명 대표이다. 어제 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 등 원로들이 이재명 대표를 만났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 ‘민주당의 당 대표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해 줬으면 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귀 당의 원로들의 말씀을 경청했으면 한다.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하다가 역사 속으로 침몰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주호영 원내대표>
저도 우리 비대위원장님과 마찬가지로 춘천에 오면서 특별한 감회를 느꼈다. 저는 강원도민으로 몇 년간 살다가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북도민이 됐다. 또 저의 선친께서 춘천에서 대학을 다니셨고 친척들도 많이 있다. 오늘 친척 몇 분이 여기로 찾아오기로 해서 춘천 오니까 특별한 감회가 있다. 강원도가 6월 11일부터 특별자치도가 된다. 출발은 그렇게 하지만 여러 가지 내용이 특별자치도가 되기에는 많이 부족해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당의 노용호 의원, 박정하 의원도 개정안을 내었고, 또 여야가 같이 해서 전부 개정안도 나와 있는 그런 상황이다. 이름만 특별자치도가 돼서는 그 의미가 반감될 것이다. 양당 대선후보들의 공통 공약이기도 하기 때문에 강원도가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항들을 담는 노력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의총을 열고 부결을 결의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 말씀대로 이것이 정치탄압이 명백하고 누구나 믿는다면 의총을 열어서 분위기를 부결로 몰아갈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리고 당내 의원들을 상대로 찾아다니면서 부결을 호소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재명 대표 말씀대로 정치탄압이라면 누구나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할 것이 뻔한데, 뭐가 두려워서 찾아다니면서까지 부결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인가. 벌써 그 점만 보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두려움을 느끼고 있고, 본인의 정치탄압이라는 자체를 스스로 부정하는 결과 밖에는 되지 않는다.
폭언에 가까운 말씀을 썼는데, 사람이든 짐승이든 두려움에 떨면 말이 강해지고 목소리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재명 대표가 아무리 이런 방법을 다 동원하더라도, 끝내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다 달성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점은 당내에서도 “부결해주면 특별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말로도 민주당 의원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쓰고 있고, 권노갑 고문 같은 분의 말씀에서도 보다시피 이렇게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본인도 살아남기 힘들지만, 민주당도 구렁텅이로 빠져서 나오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지금이라도 궤변과 말들로써 피하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대한민국 법질서를 받아들여서 불체포특권 포기하고, 영장실질심사에 응하는 것이 가장 쉬운 해결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민주당이 ‘경제상황판’을 설치했다. 수년 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상황판을 설치했던 일이 마치 데자뷔처럼 떠오른다. ‘경제는 민주당’이라고 했는데, 저는 그 앞에 ‘경제 망치는 민주당’이라고 ‘망치’두 글자를 추가하고 싶다. 우선 우리 수출의 20% 차지하는 반도체를 지원하기 위한 반도체 세제지원법안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딴지를 걸고 있고, 강성노조의 파업만 부추겨서 파업천국이 되게 하는 ‘노란봉투법’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고 있고, 이런 당이 어떻게 경제당이라고 할 수 있겠나.
더구나 수치를 보니까 지금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 자체가 무려 올해 만기가 되는 국고채가 86조에 이르는데, 그중에서 74%인 63조 6천억원이 문재인 정부 때 진 빚이 돌아온 거라고 한다. 이렇게 64조씩 빚을 내고 그다음에 또 예상한 지 얼마나 됐다고 30조를 풀어서 예산하는 이런 당이 자기들이 경제 전공이라고 하니, 경제 두 번만 전공하면 나라가 거덜나게 생겼다. 제발 ‘경제는 민주당’이라고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을 잘못 읽고 자신감 가지지 말고, ‘경제 망치는 민주당’이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바란다.
<유상범 강원도당 위원장>
먼저 특별자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갈 이곳 강원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님, 주호영 원내대표님, 그리고 비대위원들과 현장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감사드린다. 그동안 많은 희생을 강요받았던 강원도가 지역발전에 희망을 품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강원 1호 공약이자 150만 강원도민의 염원이 담긴 강원특별자치도법은 각종 특례를 신설한 정부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다. 핵심은 산림, 환경, 군사, 농업 등 이중삼중으로 겹겹이 쌓여있는 과감한 규제 완화와 첨단과학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미래산업 육성이다. 아울러 교육특구 지정과 국제학교 설립으로 글로벌 전문 인력이 강원도에서도 양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법안이 최대한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관심을 특별히 가져주기를 당부드리면서 비대위원장님 임기가 며칠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최대한 힘을 써 주시고, 새로운 지도부께도 각별히 당부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외에도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 등 광역 교통망을 밀도 있게 구축해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오색케이블카 건설 등 거점별 관광 테마 개발로 강원도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당 차원에서 꼼꼼히 챙겨주시고 적극 지원해 주시길 각별히 부탁드린다.
작년에 강원의 동지들과 도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지지로 정권 창출을 이뤄냈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부디 우리 강원도민들이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중앙당 차원에서 숙제를 하나씩 해결해 강원 민생 회복에 힘써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여기까지 이렇게 찾아주신 우리 비대위원장님 또 비대위원님들 정말 고맙다. 이렇게 친정이 잘 나가야 저희들 어깨에 힘도 들어가는 법이다. 저는 요새 순한 맛으로 살고 있어서 옛날에 한때 매운맛이 있던 시절이 있었나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로 이제 행정에 전념하고 있다.
지금 우리 비대위원장님, 또 이렇게 특별자치도에 대해서 잘 지원해 주시겠다고 말씀 주셔서 든든하긴 하지만, 지금 분위기가 좀 심상치가 않다. 이대로 한 석 달 이렇게 지나가면 잘못하다간 이 법이 빈껍데기만 남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1차적으로 지금 행정부처에 좀 반발이 예상된다. 지금 설악산 오색케이블, 하나를 예로 들겠다. 그렇게 강원도민들이 40년을 지금 그렇게 원하는데도 아직까지도 환경영향평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저희는 그 한 건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하자고 이 특별자치도 하는 게 아니다. ‘그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권한 자체를 강원도에 달라 이런 것이다.’이렇게 얘기하면 환경부에서는 ‘아니 그거를 강원도에 다 주면 설악산 다 훼손할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모양인데, 중앙에서 하는 것은 항상 옳고, 지방에서 하는 것은 틀렸다는 말에 동의할 수가 없다. 만약에 설악산이 훼손된다면, 대한민국의 손실이기 전에 우리 강원도의 손실이 더 먼저이다. 우리 강원도민들이 먼저 그런 일이 없도록 발 벗고 나설 것이다. 그러니까 그냥 우리 강원도에서 ‘우리끼리 좀 계획을 세우고, 무언가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거다.
그러니까 다른 시도에서 우리 이 법안을 심사할 때도 강원특별자치도를 해주면 또 다음에는 또 다른데도 해줘야 되고, 이거 이런 생각을 하실 필요가 저는 전혀 없다고 생각을 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예산을 더 많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무슨 그런 특혜를 달라는 것도 아니다. 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쳐서 국비를 지원하려다가 포기를 했다. 그냥 우리 지자체비로 이거를 추진해 나가려고 계획을 세웠다. 그러니까 환경영향평가권을 이런 특별자치도에 넘겨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다.
하나만 더 예를 들면 이 태백산맥 넘어서 영동지역에도 우리 강원도청 2청사를 만들려고 지금 하고 있다.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국을 하나 더 만들기도 힘들다. 이건 또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또 받아야 한다. 무조건 국을 많이 만들겠다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기존에 있는 조직, 이를테면 환동해본부가 있었는데, ‘본부를 제2강원도청, 제2청사의 국으로 좀 부르겠다.’ 그래도 행정안전부에서 안 된다는 것이다. 아니 무슨 사람을 더 많이 뽑겠다는 것도 아니다. 돈을 더 달라는 것도 아니다. 그 정해진 틀 내에서 우리끼리 그거를 운영하겠다는 것인데, 명색이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서 국이라는 이름 하나도 더 마음대로 못 쓴다. 이게 무슨 홍길동이 호형호제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이대로는 정말 안될 것 같다.
우리 비대위에서도 정말 좀 신경을 좀 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저희들은 힘이 약하다. 행안부, 무슨 환경부, 이런 데서 안 된다면 이 중앙부처를 설득하기가 정말 힘들다. 이런 데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은 바로 우리 집권여당 아니겠는가. 이 강원특별자치도는 우리 대통령께서 강원도민에게 한 첫 번째 약속이다. 이것이 꼭 지켜질 수 있도록 우리 비대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겠다.
<김상훈 비상대책위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다. 강원도민분들은 지난 대선에서 54.2%의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과 함께 많은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유상범 도당위원장님, 김진태 강원도지사님 당부말씀 성사될 수 있도록 우리당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
챗GPT(ChatGPT)로 다가온 첨단기술전쟁, 정치권이 과감하게 규제 혁파에 나서야겠다. 미국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가 내놓은 챗GPT가 지난해 10월 출시된 지 두 달 만에 1억명을 돌파했다. 기술․산업계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AI가 일상으로 성큼 들어오면서 디지털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고 있다. 변호사 시험이나 각종 자격시험을 너끈하게 합격할 수 있는 답변을 내놓는가 하면, 주어진 주제로 논문이나 연설문도 순식간에 써낸다.
20일 우리 정부도 챗GPT 제도기반 마련 등을 포함한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을 내놓았다.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5대 신성장 프로젝트도 가동에 들어갔다. 로드맵에는 여러 가지 야심찬 계획이 가득하다. 머지않아 한국판 챗GPT를 선보이고 꿈의 원전이라고 불리는 소형모듈원전 SMR 연구개발에도 착수한다. 수년 내 로봇배송 드론을 통한 무인배송을 상용화하고, 도심에서 하늘을 나는 새로운 이동수단도 등장할 예정이다. 문제는 규제 혁파이다. 초격차를 다투는 격변기에 우리 기업들이 시장 친화적인 환경에서 괄목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치권이 과감하게 규제 혁파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도 결국 규제 혁파가 필요한 과정을 남겨놓고 있다. 첨단산업단지의 조성, 교육특구 지정,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및 반도체 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원도 역시 반도체 공장 건설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가 문제되고 있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섰던 대한민국에서 미래의 기술 산업패권을 좌우할 기술혁명에서 낡은 규제에 묶여 발목을 잡혀서는 안 될 것이다. 민주당도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나라와 백년대계를 위해서 관련 규제개혁 및 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드린다.
<정점식 비상대책위원>
154만 강원도민 여러분 반갑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을 가진 살기 좋은 고장 강원도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강원도는 제가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장으로 일 년여 동안 근무했고, 추억이 많아 애착이 가는 곳이다. 예전에는 강원도에 오려면 오랜 시간이 걸렸었는데, 양양고속도로 강릉KTX 등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향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까지 앞두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강원도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안보와 환경을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 수도권에 좋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다거나,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한다는 이유로 또는 접경지역이라는 것 때문에 다양한 규제가 복합적으로 가해져 개발이나 발전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제는 강원도가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서 기여했던 부분에 정당한 인정을 받으며, 제 위상을 찾고 발전을 이뤄내야 할 때이다.
올해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강원도의 큰 도약을 이루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자치경제와 미래 신산업 특화발전 등을 3대 축으로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저희 국민의힘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지역 경쟁력을 제공하고, 도민 복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아울러 강원도가 인구 200만,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 시대를 열며, 이제는 휴가철에만 찾는 지역이 아니라 1년 사시사철 많은 기업인들과 투자자가 찾는 지역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앞으로 더 자주 찾아뵙고 협력하며 도민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김행 비상대책위원>
얼마 전에 춘천에서 언론인들 총회가 있었을 때, 우리 김진태 지사님께서 참석하셔서 “복수여권처럼 복수주민등록제 만들어서 강원도의 인구를 늘리고 싶다”라고 하셨는데 그 법안이 통과되면 저 좀 강원도민으로 받아주시라.
이재명 대표와 개딸들 정치권의 조폭집단이다. 공포와 협박정치를 서슴지 않는다.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표결된다. 비명계를 중심으로 30여명이 넘는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할 것이라는 뉴스가 전해졌었다. 그러자마자 개딸들은 비명계 30명에 대한 색출에 나섰다. 급히 동영상도 만들었다. 조리돌림을 시작했다. 문자폭탄을 날렸다. 수천개의 문자폭탄을 받았다는 민주당의 국회의원들도 계신다. 30여명의 수박들이 겨울인데도 날뛰면서 반란을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덕분에 그들은 누구인지 저도 자세히 알게 됐다. ‘민주당의 길’이라는 모임은 주로 지난해 지난 전당대회 이후에 만들어진 비명들을 중심으로 한 반성과 혁신의 멤버들인데 가나다순으로 강준현, 고영인, 권인숙, 김영배, 김종민, 서동용, 송갑석 등등 아주 구체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정확하게 표적해서 저격하고 있다. 그러면서 친절하게도 전용기 의원은 “이탈했으니 문자폭탄 날리지 말라”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정춘숙, 권인숙 의원은 “완전히 매장시켜서 다시는 정치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라고 문자를 날렸다. 그리고 설훈, 윤영찬, 홍영표, 전해철 의원과 ‘민주주의4.0’ 멤버들도 저격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이 비례대표이거나 험지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곳은 누구를 내리꽂아도 된다, 과감하게 교체하라”라고 주문했다. 굳이 예외를 꼽는다면 김종민 의원 정도인데, “다음 총선에서 어차피 경선에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런 짓을 한다”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그러니 이재명 대표는 “이런 자들의 눈치를 보지 말고, 공천에서 확실하게 불이익을 주는 선례를 만들어야 당이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협박했다.
고민정 의원은 “재며들어 너무 잘하고 있다”라고 극찬을 했는데, “재며들었다”는 표현은 “재명이에게 스며들었다”라는 표현이라고 한다. “이낙연을 중심으로 한 수박들 때문에 정권교체를 당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포악한 팬덤 정치로 민주당은 당의 상징 색깔처럼 새파랗게 멍들었다.
이재명 대표는 “수사권을 가지고 보복하면 깡패이지 검사이겠는가”, “국가 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는가”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이는 2017년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고검 검사 시절 박영수 특검팀에 합류하면서 “보복수사하면 그게 깡패이지 검사입니까”라고 했던 말의 패러디다. 지금 정부가, 검찰이 보복수사를 하고 있나. 5년 단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가 정적도 아닌데 무슨 보복수사를 하나.
민주당 총의로 부결될 것이 뻔한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선 체포동의안 내용을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적시할 한동훈 장관만 영웅이 될 것이다. 조국 수사 때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영웅으로 만들었듯이 말이다. 이재명 대표와 개딸들 민주당을 숙주로 해서 달라붙어 기생하지 마시고, 이제 조폭정치 그만하시라. 죄를 지었다면 죗값을 받는 것이 공정이고 상식이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
생각해 보니 저도 강원도하고 특별한 인연이 있다. 3년 동안 살았다. 어디서 살았냐면 강원도 원통 군에서 3년 가까이 군대 생활하고 병장으로 제대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이 강원도는 오랫동안 보수 정당의 어떤 든든한 지원군이자 기둥 역할을 해왔다. 접적 지역이어서 북한의 위협을 누구보다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민주당이 집권한 이후에 햇볕정책과 평화정책이라는 미명하에 북한의 호전성에 대한 의도적 무시, 북한의 평화 의지에 대한 환상적 미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그 결과 온 국민이 거기에 속았다. 강원도도 마찬가지였다. 연일 터져 나오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을 북한 핵의 위협 앞에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놓은 민주당이 이번에는 대한민국의 국법 질서를 송두리째 유린하고 있다. 범죄 피의자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궁지에 몰리자 대통령을 '깡패'라고 언급하는 등 귀를 의심하게 할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국제PJ파와 쌍방울 김성태 등 조폭 출신들과의 연루설이 끊이지 않는 이재명 대표의 입에서 '깡패'라는 단어가 나오는 걸 보고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구속을 회피하기 위해 방탄국회와 장외투쟁을 벌이는 걸 보면 법의 이름으로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들이 구속되는 걸 감내해야 했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기가 막힌다. 이재명 대표는 초법적 존재인가. 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겠다고 한다.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순간 민주당 역시 국민들로부터 부결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2023. 2. 23.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