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8월 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합동연설회 반환점 의미와 바램
-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인 한나라당 대선 후보 합동연설회가 오늘 광주 대회를 함으로써 이제 반환점을 넘어가게 됐다.
- 그동안 일부 후보 지지자들의 과열에 따른 문제가 다소 없진 않았지만 대체로 당이 목표했던 3대원칙, 즉 ‘공정경선’, ‘정책경선’, ‘상생경선’의 방향으로 진행돼 왔다고 생각한다.
- 이제 남은 연설회 역시 3대원칙은 물론 ‘클린경선’, ‘화합경선’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후보들은 물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계속 성원해 주시기 부탁드린다.
ㅇ ‘그까이꺼 대충’ 날림창당해서 시대정신의 수레를 멈출 수 있나
- 범여권 제3지대 신당인 ‘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늘 허겁지겁 창당대회를 갖는다고 한다.
- ‘그까이꺼 대충’ 날림창당을 하는 것이다. 골조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지붕 얹고 벽만 만들어 모양만 갖추는 꼴이다.
- 이런 날림정당이 탈이 나지 않을 리 없다. 벌써 한 쪽 벽면이 내려앉는 소리가 들린다. 친노 대선주자 6명이 창당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한다.
- 민주당도 빠지고, 친노 주자도 빠진 마당에 ‘대통합민주신당’이란 당 이름이 무색하게 됐다. 대통합은커녕 소통합, 半통합도 안된다.
- 정체성, 정치도의, 이념, 노선, 명분, 원칙, 지향점이 전혀 없는 정당이 정당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 국정실패 세탁, 책임회피, 반한나라당 오로지 이런 이유로 탄생하는 신당은 정말 우리 역사에서 탄생해선 안 될 정당이다.
- 이런 날림정당으로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시대정신과 맞서겠다고 하니 사마귀가 수레를 멈추게 하려는 무모한 짓일 뿐이다.
- 어설픈 사기극으로 정권연장을 꾀할 생각을 접기 바란다. 국정파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깨끗이 물러서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
ㅇ 국정원 체제개편되어야
- 국정원이 무차별 개인정보 열람에 대한 비판에 대해 통상 업무의 일환이니 일상 수준의 열람이니 하며 변명하고 있다.
- 게다가 한나라당의 국정원 행정정보 열람 통계 확인 후 행정자치부는 홈페이지의 자료를 전격 삭제했다.
- 국정원이 빅브라더가 되어 개인정보를 무차별 열람하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다.
- 산업스파이 잡고, 간첩 잡고, 국제 테러 마약 범죄 수사를 하는데 개인의 토지대장, 등기부를 열람했다는 설명을 이해할 국민은 없다.
- 그 대상에 한나라당 대선 후보들이 포함되어야 하는지는 더 더욱 납득이 가지 않는다.
- 국정원이 명백한 월권으로 정치사찰을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 국정원은 국회와 언론에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
- 한나라당은 이 부분에 관하여 수사를 의뢰할 것이다. 검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은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 밖에 없다.
- 개인이 자유롭게 숨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정치사찰은 발붙이지 못하게 함으로써 민의가 왜곡되지 않는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서 한나라당은 국정원의 개인정보사찰행위에 대해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차제에 국정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할 것이고, 체제개편이 있어야 할 것이다.
2007. 8.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