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2억 원대의 뇌물을 수수하고, 428억 원의 뇌물을 약속받는 혐의 등으로 어제 구속기소 됐다.
스스로 최측근으로 인정한 정진상 실장이 구속기소 되자, 이재명 대표는 정치검찰의 ‘끝없는 이재명 때리기’,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라는 지겨운 정치탄압 레퍼토리를 반복했다. 자신의 소명이 민생과 민주주의라는 뜬금없는 메시지도 내놨다.
이재명의 적은 이재명이다.
검찰의 법과 원칙, 국민의 우려와 분노가 적이 아니다.
끝없이 이재명 대표를 때리고 있는 적, 민주당을 파괴시키고 있는 적은
바로 과거의 이재명이다.
이재명 대표가 과거에 연루된 범죄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일 뿐인데 도대체 왜 수사 때문에 민생이 망가지고 민주주의가 질식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본인이 정말 결백하다면 낡디낡은 정치적 레토릭은 접어두고 법정에서 당당하게 증거로 싸우면 된다.
민주당과 개딸을 방패막이로 세우지 말고 오롯이 자신의 혐의 앞에, 그 진실 앞에 서야 할 것이다.
정치인으로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을 소명으로 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본인의 불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민주당을 접수한 것이 오히려 민생을 어지럽히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는 점을 왜 깨닫지 못하나.
100일 기자회견도 못 한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수사를 두고 정치보복, 정적 제거 수단을 운운한다.
본인이 민주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지금의 민주당이 민생을 돌보지 못하고 국민을 섬기지 못하는 것이다.
아무리 정치보복이라 주장해도 국민의 의혹이, 민주당의 혼란이, 그리고 있는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
국민이 요구하는 이재명 대표의 가장 시급한 소명은 자신을 향한 의혹을 낱낱이 밝히는 것뿐이다.
2022. 12. 10.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양 금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