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도에 따르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민간 개발업자 정 모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사업 진행 과정 전반을 정리한 ‘백현동 노트’를 확보했다고 한다.
이 노트에는 2006년 성남시장 선거 이재명 후보 선대본부장이었던 김인섭 씨가 정 대표에게 “사업 지분을 내게 넘겨라”라고 협박한 내용 등이 상세히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현동 개발사업은 아시아디벨로퍼가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2015년 2월 시작됐다. 이후 성남시는 부지의 용도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했고 김인섭 씨가 용도 변경에 관여한 대가로 70억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당초 1,233채가 민간임대로 계획됐지만 얼마 후 민간임대는 전체가구 수의 10% 수준인 123채로 줄고 분양주택은 1,110채로 늘어났다. 이 덕분에 시행사는 3,000억 원의 분양 수익을 냈다.
스스로 ‘행정의 달인’이라 자신하던 이재명 의원은 성남 시정을 이끄는 동안 성남 시민의 삶을 볼모로 자신의 측근들에게만 특혜를 준 ‘악행의 달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백현동 의혹을 비롯해 성남FC 후원금 의혹, 부인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대장동 의혹 등 수많은 의혹이 존재하는 이 의원은 불체포 특권 뒤에 숨지 말고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임할 것을 요구한다.
의혹이 전부 거짓이고 본인을 향한 수사는 정치보복 수사라고 확신한다면 검찰과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 되지 않겠나.
지난 보궐선거 과정에서 이 의원은 불체포 특권 폐지에 대해 ‘100% 찬성한다’고 했었다. 그러나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방탄 배지’를 얻은 지금 불체포 특권 폐지에 대해 그 어떤 언급도 없다. 이는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해 국민께 거짓을 말한 것과 다름없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의원에 대한 사법기관의 수사에 과반을 훨씬 웃도는 52.7%가 ‘정당한 수사’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만큼 국민들은 이 의원에 대한 의혹에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유력 정치인이다. ‘불체포 방탄복’ 뒤에 숨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사해 협조해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2022. 6. 24.
국민의힘 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