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진정한 반성이나 사과를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역시나 제 버릇 남 주지 못하는 격이다.
“죽을죄를 지었다”며 묵언을 선언했던 김용민 씨가 불과 하루 만에 또다시 패륜적 막말을 이어갔고, 심지어 이번에는 김건희 대표에 대한 망상과 궤변으로만 가득 채웠다.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게다가 이미 국민의힘에 의해 고발까지 당한 상황에서 법적 처벌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김 씨가 폭주하는 이유는 분명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자신감의 근원은 다름 아닌 김 씨의 폭주에 대해 침묵하고 방조하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일 것이다.
이 후보는 어제 “여성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정작 제1야당 후보의 여성 배우자에 대한 저급하고도 패륜적인 막말에는 침묵하고 있으니 그 진정성이 의심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 후보가 말한 ‘여성’은 민주당이 그토록 반복해온 ‘내 편인 여성’만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게다가 이 후보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한 윤미향 의원이 지지를 선언했을 때도, ‘존경하는 형’이라던 김원웅 전 광복회장의 파렴치한 범법행위가 드러났을 때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제1야당을 공격할 때는 그토록 거침없는 이 후보가 유독 자신과 가까운 이들이 일탈하거나, 혹은 논란의 인물이 자신을 지지할 때는 눈치만 보고 있으니 이보다 더한 ‘이중잣대’와 ‘비겁함’이 어디 있나.
김 씨는 오늘도 최소한의 반성도 없이 ‘검증’이라는 말로 ‘패륜’을 포장했고, ‘표현의 자유’를 남용하며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을 떨어뜨렸다.
그렇기에 여야를 떠나 김 씨의 막말은 건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척결되어야 할 ‘사회악(惡)’이다.
국민의힘은 이미 김 씨를 허위사실공표죄,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김 씨 스스로가 민주당을 향해서도 자신을 고발하라고 한 만큼 민주당도 이에 동참해야 한다.
아울러 ‘이재명 당선’을 앞세우며 폭주하는 김 씨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명확한 견해를 밝혀야 한다.
2022. 3. 4.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