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1일 서울 명동 유세에서 "부동산 문제는 이재명이 책임지겠다"고 했다. 워낙 말을 자주 바꾼 이 후보인 만큼 그 말을 신뢰하기도 힘들지만 책임질 능력이 있는지는 더더욱 의문이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판교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갈등만 조장하고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판교에 지어놓은 3591채의 빈 아파트 처리문제를 놓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주민과 LH 간의 갈등만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했을 뿐 실질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했다.
오죽했으면 어느 언론에서 “성남 재개발 파국의 책임 소재 가려야”라는 사설에서 “얄팍한 정치적 포퓰리즘이 빚은 결과가 이번 파문의 핵심이다”라고 비판했을 정도다. 당시 성남시민은 “더 이상 못 살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재개발 책임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하라”며 릴레이 시위에 나설 정도였다. 한 시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재개발이 장기 표류하는 이유가 성남시와 LH의 끝없는 싸움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명동 유세에서 “저는 시장을 존중하는 시장주의자”라고도 했다. 지금까지 시장과 싸우려 들고 규제하려 했던 이 후보는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궁금하다.
이 후보는 2015년 스탠포드 대학 강연에서 “재벌 기업의 지나친 독과점은 기업환경의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면서 “시장 질서는 공공의 영역에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히며 규제를 강조해온 사람이다.
또한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국토보유세를 신설해 연간 15조 원을 따로 마련해 국민 전체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해 대선 주자들 중 가장 강력하게 재산세 인상을 주장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가 보여줬던 모습은 갈등유발자, 무능한 반시장주의자의 모습이다. 이제 와서 시장을 존중하고 부동산을 책임지겠다는 이 후보의 말을 믿을 사람은 없다. 아무리 급해도 말 바꾸려면 과거 행적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다.
2022. 3. 2.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 김 성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