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此)로써 세계 만방에 고하야 인류 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만대에 고하야 민족 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103년 오늘 정오를 기하여 전 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는 기미독립선언이 낭독되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항거한 평화적 시위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갔다.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독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약소국가의 독립운동까지 영향을 미쳤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며 헌법 전문에 새겨 넣고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항거와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전쟁 중에 있다.
유엔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닷새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406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56만 명이 피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 국가의 독립성과 국민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며 싸우고 있다. 103년 전 대한민국이 그랬던 것처럼 전 세계에 러시아의 부당한 침략을 알리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과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막강한 러시아의 무력에 무릎 꿇지 않고 당당히 맞서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나는 여기에 있고,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해외대피 지원을 거절하고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저항의 상징’이 되었다. 작은 즈미니 섬을 지키는 국경수비대원 13명은 러시아 전함의 회유에도 “지옥으로 꺼져라”고 외치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다. 또한 교량폭파 임무를 수행했던 해병대 소속 보병은 스스로 자폭하며 우크라이나로 들어오는 러시아의 탱크 진격을 지연시켰다.
어디 이뿐인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난 이후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는 총을 잡고 전쟁터로 나란히 달려갔으며, 어린 자식을 두고 전장으로 떠나는 아버지의 모습에 전 세계가 함께 울었다.
급기야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강력한 항전 의지를 불태우며 총도 칼도 없는 맨몸으로까지 저항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도시에서 시민들이 진입하는 러시아군의 탱크를 멈춰 세웠다.
러시아에 비해 국방력이 떨어져 러시아의 첨단 무기에 속수무책으로 우크라이나가 당했지만, 두려움 없이 러시아에 온몸으로 맞서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강력한 저항정신과 고귀한 희생이 우크라이나를 지켜내고 있다.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위대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감동한 전 세계인은 이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바라며 함께 싸우고 있다.
그런데 유독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그런 우크라이나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눈물을 외면한 채 선거에 악용하는 극악무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조롱까지 하며 전 세계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하고 망신을 자처했다. 대통령 후보로서, 집권여당 소속의 국회의원으로서 결코 보여서는 안 될 일이며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인의 뜻을 따라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평화의 빛’을 국민의힘 당사에 환하게 밝혔다. 조속히 전쟁이 끝나길 바라며 파란 하늘과 노란 밀밭으로 평화 자체를 상징하는 우크라이나 국기의 빛을 계속 밝힐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찾는 길이 이제 세계평화에 이르는 길이 됐다. 반드시 전 세계가 동참하여 우크라이나가 더 이상 참혹한 전쟁 폐해를 입지 않고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千百世 祖靈이 吾等을 陰佑하며 全世界 氣運이 吾等을 外護하나니,着手가 곳 成功이라. 다만, 前頭의 光明으로 驀進할 따름인뎌. (먼 조상의 신령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새 형세가 우리를 밖에서 보호하고 있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앞길의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이로다)”. 기미독립선언의 마지막 구절이다.
103년 전 오늘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우크라이나가 끝까지 저항하고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이 함께해 반드시 평화를 되찾길 간절히 기원한다.
2022. 3. 1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 장 순 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