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16일 근로정신대 피해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던 박해옥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데 이어, 불과 나흘 만인 오늘은 피해자 중 한 분인 안희수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역사의 아픔과 고통을 온몸으로 견뎌내고도,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용기를 보여주셨던 두 분 할머니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유가족분들과 더불어, 눈물로 함께 소식을 접했을 다른 피해자 할머니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박 할머니는 초등학교 졸업 직후 “동원을 거부하면 부모가 잡혀갈 것”이라는 협박으로 동원되어, 임금 한 푼 받지 못한 채 고된 노동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안 할머니 역시 고작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1944년, 일본의 도야마 군수공장에 동원되어 강제노역의 피해를 봤습니다.
감히 상상도 하기 힘든 고초를 겪었지만, 길고 긴 소송에도 불구하고 두 분은 일본 정부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한 채 결국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시련과 굴곡으로 가득했던 두 할머니의 삶이 온전히 치유하는 것은 이제 남은 우리들의 몫일 것입니다.
일본 정부의 역사적 잘못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사죄를 받아내어야 함은 물론, 역사적 아픔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거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악용하는 일도 단호히 배척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 연방정부기록보존소(NARA)등의 자료에 따르면 최대 20만 명의 한국 여성이 이른바 ‘근로정신대’에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치욕스러운 역사가 잊히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교육해야 한다”던 박 할머니의 말씀대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아픈 역사와 함께 두 할머니가 보여주신 용기도 똑똑히 기억하겠습니다.
또한 남아 계신 분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디 두 할머니께서 하늘에서만큼은 편히 쉬시기를 다시 한번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2. 2. 21.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