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MBC가 불법으로 녹취된 김건희 대표의 음성파일을 방송했다. 속아서 몰래녹음 당한 사적대화임이 분명함에도 MBC는 후보 배우자 검증이라는 공익 목적이라며 다음주 2차 방송을 예고했다.
MBC의 방송 강행은 명색이 공영방송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스스로 저버린 행태이다.
방송에서 드러났듯이, 제보자는 처음부터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접근했고 6개월 동안 거짓말로 속여가며 정치적 의도가 담긴 유도질문으로 답변을 이끌어냈다.
MBC는 지난해 12월 음성파일을 입수했고, ‘윤석열 죽이기’ 공작마다 등장하는 제보자X 지현진 씨와 공유하며 방송 시점을 조율했다. 대선을 앞두고 예민한 시점을 골라 방송 시점을 정한 과정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정치공작 냄새가 역력하다. MBC는 정치적 중립이란 공영방송의 가치를 지킬 생각이 애초부터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MBC는 언론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반론권 보장조차 철저하게 외면했다.
심지어 반론 당사자를 기만하려 했다. 김건희 대표와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실질적 반론권 보장을 요구하며, 어떤 내용으로 방송할지 개요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MBC는 당사자와 인터뷰나 통화가 이뤄져야만 반론권을 주겠다는 궤변으로 일관했다. 몰래녹음을 당한 당사자로서 어떤 내용으로 방송하는지 개요라도 알아야 반론을 할 것 아닌가? 내용은 알려주지 않고 무조건 인터뷰나 통화를 요구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제보자처럼 MBC 역시 몰래녹취에만 열을 올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
2차 방송이 예정된 상황에서 MBC에 강력히 촉구한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야당 후보 배우자의 사적대화를 방송했으니, 여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의 형수욕설 음성파일도 동일한 방식과 동일한 분량으로 방송하라.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 당사자이다. 후보보다 후보 배우자 검증이 우선이란 MBC의 궤변은 통하지 않을 것이다.
MBC는 다음주 2차 방송을 앞두고,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하라.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짜깁기 편집을 했는지 알아야 반론을 할 것 아닌가? 이번에도 반론권 보장을 외면한 채 무작정 인터뷰나 몰래녹취만을 시도한다면, MBC는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윤리조차 저버린 방송사로 국민적 질타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2022. 1. 17.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 원 일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