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받던 사람’이라는 희대의 논리를 펼쳤다. 방송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에게 구애하다가 나온 말이다.
송 대표가 안철수 후보와 연대하려다 영 가망이 없으니 길을 잃은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먼저 “기소돼서 거의 (정치적으로) 죽을 뻔했다”고 했는데, 2018년 ‘친형 강제입원’ 관련 재판을 받다 대법원에서 기사회생한 사실을 탄압이라고 우기는 것에 불과하다. 이 사건은 이재명 후보 본인의 잘못으로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은 것이고, 대법원 판결이 석연치 않아 재판거래 의혹에 휩싸여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련성을 1도 찾을 수 없는데, 왜 문 대통령을 찍어 붙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식이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드루킹 사건을 손절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탄압을 받아 감옥에 갔다는 것인가?
또한, “(이 후보가) 장관을 했나, 국회의원을 했나.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한 것도 아닌데 정권교체 같은 감정적 보복 심리에 의존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라고 말한 부분도 가소롭다.
이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을 이용해 경기도지사란 막강한 자리에 올랐다. 그런데 장관이나 국회의원을 안 했다고 정권의 탄압을 받았다고 하면 아예 사전에서 탄압이란 말을 재정의해야 한다.
민주당에서 그 많던 문재인 대통령의 호위무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당대표가 안철수 후보를 잡아보겠다고 현직 대통령을 저격하는데 윤영찬 의원 말고는 반박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관련 의총을 열 때 민주당 의원들은 조롱과 비판을 퍼부었다. 지금 보니 이런 간사한 정당이 남의 당 일에 간섭할 자격이 있었나 싶다. 권력이 이제 이 후보 손에 있으니, 당대표가 대통령에게 뭐라 하든 나몰라라 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송영길 대표가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새 정권이 창출된다는 ‘이재명 정권교체론’을 아무리 밀어봤자, 국민들에겐 코웃음 칠 소리로 들릴 뿐이다. 민주당 의원들도 남의 당 일에 간섭할 시간에 당대표의 계속되는 망언부터 말리길 바란다.
2022. 1. 1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허 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