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2017년의 이재명과 2021년의 이재명은 다르다”며 이 후보를 두둔하고 나섰다.
지금의 이 후보가 더 낫다는 강변이겠지만, 국민들 입장에선 대체 무엇이 바뀌었다는 것인지 어리둥절할 뿐이다.
아니 그나마 2017년의 이재명이 잘못됐다는 것이라도 인정해서 다행이라 해야 하나.
구미삼기 불성초피(狗尾三朞 不成貂皮)라 했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천문학적 부당이익으로 국민 공분을 사고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꿋꿋이’ 대장동 사업을 설계하겠다는 이 후보에게 무슨 변화를 기대하나.
주가조작의 대표적 사례인 작전주에 투자하고서는 ‘고의성이 없어서 무죄’라며 반성은커녕 되레 큰 소리 치는 이 후보에게 무슨 변화를 기대하나.
문제가 생기면 "측근이 아니다"라며 발뺌하고, 버젓이 여행까지 다녀와놓고서는 "모르는 사이"라며 손절하고, "아들은 남"이라는 이 후보에게 변화는 없다.
‘변화’도 ‘반성’과 ‘인정’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 대선 과정에서도 이 후보는 “권력행사는 잔인하게 해야한다”는 위험한 인식을 드러냈고, “일본은 적성국가”라며 반일 감정을 선동했으며, 자신의 가천대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학위가 필요했겠냐”며 비하도 서슴지 않았다.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채, 타인을 철저히 짓밟고 이용하는 모습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래서 2017년의 이재명과 2021년의 이재명은 다르지 않다. 그저 한층 업그레이드된 ‘뻔뻔함’과 더욱 처절해진 ‘권력욕’이 더해졌을 뿐이다.
그리고 그 뻔뻔함과 권력욕은 갈수록 심해질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받을 것이기에.
국민들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가 될 이재명이 더욱 두렵기만 하다.
2022. 1. 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