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아들 논란이 계속되자 또다시 철 지난 ‘신파조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불법 상습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아들과 대화하며 “당연히 붙잡고 울었다”라고 했다. 아들을 향한 부성애는 어쩌겠나. 하지만 이어진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보면 아들문제를 ‘눈물바람 쇼’로 덮겠다는 의도가 명확히 보인다.
첫 번째 장면은 이렇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라디오 방송에서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했다. “술도 한 잔씩 하고 가끔 고기도 사주는데”라며 마치 ‘다정한’ 부자지간인 것처럼 이미지를 부각했다.
그런데 사실은 이랬다. 지난달 21일 국민들의 얘기를 듣겠다며 마련한 ‘명심캠프’에서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는 “‘아들이 고민 많다. 집에서도 이런 시간 한번 가져 달라’고 하자 이 후보는 ‘그 인간들(아들들)이 나랑 안 놀려고 한다’고 답했다”고 했다. 집에서도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좀 보여 달라는 배우자의 진심이 담긴 말에 당황하고 민망했는지 핀잔하듯 넘어갔다. 대화 없는 부자지간임을 자인한 것이다.
두 번째 장면은 이재명 후보가 아들 불법 상습 도박 사건을 본인의 재판 탓으로 돌렸다. 이재명 후보는 2018년 기소되고 재판이 진행되어 아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고 그사이 아들이 불법을 저질렀다고 했다.
궁색하기 이를 데 없는 변명이다. 이재명 후보는 전과 4범이다. 재판을 받은 게 어디 2018년뿐이겠는가. 이재명 후보는 2010~2011사이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았다. 아들의 불법을 재판 탓으로 돌려세우려면 예민한 청소년기인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어야 국민이 좀 더 수긍하지 않았을까 한다.
세 번째 장면은 불법 상습 도박 행위를 꾸짖지 않고 왜 흔적을 남겼냐는 황당한 채근이다. 이재명 후보는 아들에게 “왜 사이트에 글이 남아있냐”고 물었고, 아들은 “이미 탈퇴해버렸기 때문에 못 지우게 됐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여튼’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했다. 증거인멸을 제대로 못 한 아들이 원망스럽다는 얘기 인지 도무지 의미를 알 수 없는 부자지간의 대화다.
지난 8월 한 인터넷방송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렇게 말했다. “정말로 다행인거는 진짜 바르게 자랐어요. ‘아빠찬스’, ‘가족찬스’ 아예 기대도 안 하고, 제가 해줄 사람도 아니고..” 이쯤 되니 이재명 후보의 말은 도무지 믿을 수 없다는 게 정답인 듯하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 문제는 ‘회초리 칠 일’도 아니고, ‘눈물바람’하며 반성할 일도 아니다. 아버지로서 할 도리는 다했으니, 이제는 집권여당의 대통령 후보답게 아들과 관련된 여러 범죄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기관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기다릴 때다.
2021. 12. 21.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 장 순 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