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아침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라디오에 나와, 아직 보도도 되지 않은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쏟아냈다.
김 의원 스스로 일종의 ‘맛보기’, ‘예고편’임을 자처하고, “더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내용을 알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부터 확인을 했다”고도 밝혔으니,
정황상 야당 후보의 배우자 인터뷰 내용이 여권 관계자와 공유됐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다른 곳도 아닌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김 의원은 실제 보도로 이어지지 않은 자극적인 표현들도 더했다.
보도 내용의 입수경로, 발언의 저의 모두 의심되는 질 나쁜 선동일뿐더러, 정치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다.
언론을 오염물질에 비유하며 없어져야 할 존재로 인식할 때는 언제고, “경찰 사칭하고 기자 명함은 안 줘도 된다”며 후배 기자들 부끄럽게 할 때는 언제고,
김 의원은 이제 와 새삼 ‘국회의원’이 아닌 ‘언론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인가.
언론의 보도는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 보도에 정치가 개입되고, 그릇된 의도가 가미되는 순간 언론의 신뢰는 한순간에 무너지는 법이다.
‘차익실현 인생’을 살아온 김 의원은 지지층에 둘러싸여 마치 ‘정의로운 언론인’이라도 된 듯 한껏 고무됐겠지만,
국민의 눈에는 그저 잘 짜인 각본대로 움직이는, ‘언론인 출신’이라 부르기도 부끄러운 구태 정치인의 모습만이 보일 뿐이다.
김 의원은 어떠한 경로로 해당 인터뷰 내용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언론보도를 악용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구태 역시 중단해야 한다.
2021. 12. 16.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