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미국 애스펀 안보 포럼에 참석해 개성공단 재개를 이야기하며,
“개성공단에 햄버거 지점을 연다면 한미연합훈련이 방어적 차원의 군사훈련이라는 것을 북한도 수용할 것”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당장 남북공동연락소 폭파에 대한 최소한의 사과조차 없거니와, 전 세계적인 대북제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송 대표의 주장은 실현 가능성도 없는 일방적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
게다가 남북 간의 통신선이 복구되었다지만 북한은 아직도 우리에 대한 위협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 김여정 부부장이 며칠 전 한미연합훈련의 연기를 노골적으로 요구하지 않았는가.
“북한을 제2의 베트남으로 만들자”는 주장은 더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수십 년 전 전쟁을 통해 이미 공산국가로 통일된 베트남과 엄연히 분단 현실에 놓여있는 한반도를 과연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있겠는가.
적어도 집권여당의 대표라면, 특히나 외통위원장을 지냈던 송 대표이기에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하고 면밀한 검토 후에 발언을 해야 한다.
더군다나 남북공동연락소 폭파 당시 “포로 쏘지 않은 게 어디냐”며 국민들을 공분케 했던 송 대표 아니던가.
희망적 사고회로에 갇혀 있을 때가 아니다.
당장 남북 통신선 복구에 담긴 북한의 의도를 분석해야 한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 연기주장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임과 동시에, 북한의 만행에 대한 분명한 사과 요구도 해야 한다.
과거에 대한 정리 없이 발전적 관계를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 아닌가.
대화의 노력은 필요하다. 그러나 엄중한 외교 현실에 대한 인식 없이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시라.
2021. 8. 4.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인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