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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한미정상회담 이후다. [안병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1-05-23

한미정상회담에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구축을 합의하고, 한국군 55만명에 대한 백신 지원을 이끌어낸 것은 청와대와 여야 모두가 함께 이뤄낸 뜻 깊은 성과다.

 

그러나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 “건국 이래 최대 성과라며 자아도취에 빠지기에는 아직 엄중한 시기다.

 

중요한 것은 한미정상회담 그 이후다.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55만명 백신 지원에 내부 반대 많다던데 기대이상이었다던 문 대통령과 달리,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한국만 특별히 지원한다는 건 명분이 약하다는 게 미국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백신 허브라는 두루뭉술한 홍보보다, 구체적 실천방안과 백신 확보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어제 우리 기업과 미국 모더나 간 위탁생산 계약이 체결됐지만 완제품 생산은 빨라야 오는 8월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국민은 지금 당장 백신이 급한데, 사실상 모든 계획이 중장기적 사이클에 집중되어 있으니 국민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오늘 문 대통령이 3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제부터 대통령이 해야 할 것은 자화자찬이 아닌, 백신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국민 앞에 설명하는 일이다.

 

백신 국내생산 시 물량은 어떻게 분배되는지, 국민에게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 지 등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

 

55만명의 백신을 지원받는 대신 우리 기업도 44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수 만개 양질의 일자리를 고스란히 내주고 받아오는 작은 성과에 대해 일자리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 청년들의 상실감이 클 것이다.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으려면 정치권이 더욱 기민해져야 한다. 국익을 위한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민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던 야당의 요구를 수용해 함께 머리를 맞대길 기대한다.

 

2021 5. 23

국민의힘 대변인 안 병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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