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문재인 정권 마지막 해, 집권 여당으로서 어깨가 무거울 것이다.
하지만, 송 대표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역설한 ‘변화’, ‘소통’ 그리고 ‘민심’을 맨 앞에 두고 야당과 손을 잡으려 한다면 국민의힘은 마다할 이유가 없다.
‘변화’라는 것은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라는 반석(磐石)위에서 시작되는 것이니 만큼, 그간 민주당이 폭주하며 남발했던 ‘반민주’, ‘반민생’ 정책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2·4 부동산 정책’ 등 25번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 전일제 195만 일자리를 증발시킨 ‘소주성 정책’, 사법 시스템의 불신을 초래한 ‘검수완박’ 등의 전면 재검토가 그 시작이 될 것이다.
또한, 날개 없이 추락하는 정권의 거수기가 아닌, 삼권분립에 의한 견제와 균형의 국회를 세운다는 원칙도 표명해야 한다.
“당이 결정하면 내각이 집행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송 대표의 말씀이 언행일치로 이어질지 지켜볼 것이다.
다만, 개혁을 앞세운 대표와는 달리, 친문 수구 일부 최고위원들의 어깃장이 예상된다.
민주당이란 배가 순항할지 산으로 갈지는 지켜보면 알 노릇이다.
부디 편가르기에서 벗어나, 해불양수(海不讓水)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국회 정상화와 협치의 진심을 행동으로 보여 달라.
다시 한번 민주당 지도부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2021. 5. 3
국민의힘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