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자신의 여성공약을 발표하며 은근슬쩍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여성에 대한 사과를 끼워 넣었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이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준 상처의 무게를 생각했을 때, 진즉에 진심을 담아 해야 했던 사과였다.
하지만 ‘사과’라는 말 한마디를 듣는 데에 참 오래도 걸렸다.
또, 선거를 불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오늘 그것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자신의 공약발표장에서 이뤄진 사과이기에,
국민의힘의 사과 요구와 ‘사과 없는 여성공약’의 민망함에 등 떠밀린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박 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에 의해 엄청난 고통을 겪고, 또한 자신이 속한 민주당 인사들의 2차 가해로 여전히 괴로워하는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시장직을 위한 이벤트 정도로 치부되는 모습에서, 박 후보는 여전히 우리의 시장이 아닌 그들만의 후보임을 알 수 있다.
피해자가 ‘피해호소인’이라 불리며 2차 가해를 당하는 동안, 여성 정치인이었던 박 후보는 대체 어디에 있었나.
그 숱한 행보에도, 후보수락 연설문에도 없던 여성인권과 피해자가 하필 오늘에야 등장하는가.
그래서 박 후보는 ‘여성후보’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국민들은 박 후보에게서 시장을 하고 싶은 정치인의 모습만을 볼 뿐, 피해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같은 여성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오늘 박 후보는 성추행 피해여성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이야기했다.
진심어린 사과란 자신의 과오를 분명히 직시하고 뼈아픈 성찰에서 시작된다. 또한 그에 합당한 분명한 책임을 질 때만이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
지금 민주당과 박 후보는 그 책임이 무엇인지 돌아보시라.
2021. 3. 8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