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초록동색(草綠同色)이라 했던가.
범여권후보인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도 입장을 밝히라 했지만,
발언의 내용을 보면 선거의 유불리만 따지며 침묵하고 있는 박 후보와 하등 다를 것이 없었다.
왜곡된 인식과 편협함만이 가득했고, 그 어디에서도 ‘피해자 중심주의’는 찾아볼 수 없었다.
“박 전 시장의 가장 큰 과오는 아무런 설명과 해명 없이 황망하게 떠났다는 것”이라는 발언은 지극히 정치공학적인 것으로, 자신들의 유불리를 따져가며 사건을 바라보는 위험하고 부당한 시각이다.
김 후보의 발언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비판에 휩싸인 정부여당의 한탄과 원망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박 전 시장의 가장 큰 과오는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 그 자체이다.
또한 이러한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은 국가인권위의 조사결과로 명백해진 바다.
그런데도 김 후보는 ‘석연찮은 의문점’을 운운했고, ‘언론과 정치권에 의한 명예 살인, 검찰과 사법부에 의한 인격 살인’이라 또 다시 남탓을 했다.
겉으로는 잘못을 인정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불리한 상황이 되면 언론탓과 남탓으로 일관하는 모습이야말로 이 정권 인사들의 전매특허가 아니던가.
스스로를 여성후보라 칭하고, 자신도 불쾌한 사건을 겪었다는 김 후보는 피해자 앞에 가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답해보라.
김 후보는 박 전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할 자격 자체가 없다. 즉각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
2021. 3. 7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