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원웅 회장의 광복회로부터 상(賞)을 받은 77명 중,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거나 가진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사람만 28명(36%)이라고 한다. 위 77명 중 단체로 만화가 상(賞)을 받은 33명을 제외하면, 민주당 관련 인사 비율(44명 중 28명)은 64%로 높아진다고 한다.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민주당, 한나라당, 열린 우리당으로 수차례 당적을 옮겼던 김 회장의 그간 각종 정치 편향 발언들은 지각(知覺)있는 국민들의 우려 대상이었다.
국가보훈처가 김 회장에 대하여, 정치활동 금지를 규정한 국가유공자단체법 및 정관 위반의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광복회를 국민 통합을 위한 구심점(求心點)으로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독립군과 독립운동가의 이름으로 특정 정파에게 상(賞)을 수여하는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독점(獨占)시키고, 친일(親日)과 반일(反日)의 거짓 프레임으로 국민을 선동하며 편 가르기에 나선 죄(罪)가 더 크다. 그런 상(賞)인 것을 알면서도 사양하지 않았던 수상자도 매한가지다.
“뭉치면 일어서고 나뉘면 쓰러지는 것은 하늘이 낸 도리며 원리다. 멀리로는 유학자들이 300년이나 당론이 나뉘어 조선이 멸망하게 하였고, 가까이로는 13도 지사들이 서로 다투느라 새로운 건설을 어지럽혔다. 이 같은 삼분오열(三分五裂)로 일어난 비극을 눈앞에서 보고, 그 고통을 맛본 우리는 마음이 바르게 원하는 대로 모두 모여서 힘을 합하자고 요구한다”(1917년 대동단결선언)고 외쳤던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이시다. 선생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상(賞)을 주고받는 행태를 하늘에서 보시는 심정이 어떻겠는가.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였던 최재형 선생이 자신의 이름으로 뿌리는 상(賞)으로 ‘그들만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며, 어떤 마음이실지 김 회장은 생각이나 해봤는가.
김 회장은 무명(無名)의 독립선열과 후손들, 8,300명 광복회 회원과 대한민국 역사 앞에, 엎드려 용서를 구하고 사퇴하라. 광복회도 김 회장을 탄핵해야 한다.
2021. 1. 28.
국민의힘 부대변인 김 재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