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부가 난데없이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을 추진할 태세다.
말로는 한 발씩 양보한다는 '한걸음 모델’이라고 하지만, 국유림을 활용해야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국유림법, 산지관리법 어디를 봐도 애당초 가능하지 않은 일들이다.
‘2050 탄소중립’과 ‘그린 뉴딜’을 강조하는 정부가 유독 지리산 ‘개발’을 밀어붙이는 이유가 무엇인가.
절절한 반대 목소리에도 국가의 영산(靈山)을 훼손하려는 배경이 의문이다.
지리산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자연은 후손들에게 잠시 빌린 것이다.
그렇기에 정치에 이용되어서도 안 되고, ‘조정’이라는 미명아래 개발이 합리화되어서도 안 된다.
미래와의 타협을 독촉하는 기재부와 수수방관 하고 있는 환경부는 한 번 잘못 뗀 발걸음이 우리 산하(山河)와 후손을 어떻게 망칠지 국민의 심정에서 돌아보라.
이미 해당 사업을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지리산 주변 지역주민들은 길바닥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연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자연에 대한 최고의 대책은 자연을 있는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다.
산악열차사업은 중단되어야 한다.
2020. 11. 23
국민의힘 대변인 김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