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해 신공항’ 추진 여부와 관련한 혼란은 오롯이 정부와 여당의 책임이다.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결론이 발표 직전에야 뒤집히는 등 그 과정에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검증위는 지난 9월에 위원 21명 중 13명이 모여 김해 신공항 유지가 합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2일에 위원장과 분과장 등 5명만 모인 가운데 ‘김해 신공항 백지화’로 상반된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한 게 이 사달의 시작이다.
그런데 정작 검증위 위원장은 백지화는커녕 보완하고 쓸 수 있으면 김해 신공항으로 가라는 것이 본 뜻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특정지역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부 자료가 너무나 불충분했고 이미 정해진 결론 앞에 들러리 선 기분이었다는 검증위원들 증언도 나온다.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다지만 10조 이상 소요되는 사업을 표 얻자고 덜컥 지를 수 있는가. 졸속으로 엉성하게 결론이 바뀐 것이니만큼 이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가 필수임은 당연하다. 멀리서 증거 찾을 필요도 없다. 여당 원내대표에게 그렇게 압박을 당하고 욕을 먹어도 끝까지 버티던 ‘김현미 국토부’가 산 증인이다.
이번 부산시장 재보궐선거는 ‘오거돈 성추행’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다. 무엇으로 가리려 해도 이 선거의 본질은 변하지 않고 민심을 누를 수는 없다.
국민의힘은 오로지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김해 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결정 과정을 철저히 검증하고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다.
202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