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정 전 연세대 정외과 교수가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에 임명되었다.
김 전 교수는 2017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되었다가 교수 시절의 성관련 비위의혹으로 12일 만에 자진사퇴한 바 있다. 또한, 주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의 성추행사건으로 한창 시끄러운 지난 9월에는 인도대사로 내정되었다가 철회되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쯤 되면 제갈량을 모시기 위한 유비의 삼고초려(三顧草廬)에 비견할 만하다.
가뜩이나 여당 소속 도지사들의 성 비위로 막대한 혈세가 소요되는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고,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여당으로 인해 국민들의 공분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마당이다.
그런데도 이런 인사를 강행하는 정권에게 김 전 교수가 없어서는 안 될 유일무이한 제갈량 같은 존재가 아니라면,
결국은 또 다시 ‘내편’은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내로남불’의 발로일 것이다.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 외교안보라인을 장악한 ‘연정라인’. 대통령 대선캠프 자문단.
그 어떤 것도 허물을 덮는 핑계가 될 수 없고, 그 어떤 것도 국민을 위한 자리의 이유가 될 수 없다.
김 교수의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다.
2020. 11. 17
국민의힘 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