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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비난은 잠시’인가. [황규환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10-29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염치도 저버린 채, 방탄국감이 끝나자마자 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전당원투표로 결정하겠다고 한다.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된 당헌을 어기고 사실상 후보를 내겠다는 것이다.

 

비례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전당원투표를 통해 깨버렸을 때처럼, 이번에도 비난은 잠시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이러려고 박원순 전 시장과 오거돈 전 시장과 관련된 국감 증인 채택 요구를 여가위에서 그토록 묵살한 것인가.

 

전당원투표가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나. 그러고선 마치 당원의 뜻이 곧 국민의 뜻인 것 마냥 포장하려는 민주당의 행태가 비겁하다.

 

차라리 꼭 후보를 내야겠다고 솔직해지시라.

 

하기야 게임의 룰인 선거법을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날치기 처리하고, 야당의 비토권을 보장해주겠다던 공수처법도 이제와 자기 마음대로 뜯어 고치려는 민주당이다.

 

그렇기에 민주당에게 당헌당규쯤은 무시해도 별 것 아닌 모양일지 몰라도, 이낙연 대표가 오늘 이야기한 공당의 도리는 다름아닌 책임이고, ‘염치이며 진심이다.

 

진심으로 공당의 도리를 다하고 싶다면,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죄한다면 후보를 내어서는 안 된다. 만약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끝까지 공천을 강행한다면 국민들께서 심판할 것이다.

 

2020. 10. 29

국민의힘 부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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