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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여권의 언론인 좌표 찍기. 비겁한 언론탄압이다. [국민의힘 황규환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10-16

자신의 아들 의혹에 대해서는 피의사실공표를 운운하며 기본권을 이야기했던 추미애 장관이, 정작 자신의 집 앞에서 합법적 취재활동을 하던 기자의 얼굴을 고스란히 SNS에 게재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부랴부랴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긴 했지만, 사실상 강성 지지자들로 하여금 해당 기자를 공격하라고 좌표를 찍은 것이나 다름없다.

 

집 앞에 기다리고 있는 기자 때문에 집에서 일해야겠다는 황당한 결론이야 넘어간다 해도,

 

국회의원과 당 대표까지 지낸 공인(公人)이 언론취재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사인(私人)인 기자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또 공인으로서 옳지 못한 행동이다.

 

또한, 강성 지지자들이 해당 기자에 대한 마녀사냥에 나설 것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언론탄압이나 다름없다.

 

비단 추 장관뿐만이 아니다. 지난 14일 조국 전 장관 역시 단순기사링크가 아닌 기자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명하며 기사에 대한 경고메시지까지 보냈다.

 

조국백서의 필진인 전우용씨 역시 자신에게 제기되는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기자의 실명을 수차례 언급하고 또 비하하고 나섰다.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이들이 논리적 반박이나 정당한 항의가 아닌, 지지자들에게 의존해 언론인들을 괴롭히려는 행태는 비겁하고 부끄럽다.

 

자신들에 대한 조금의 비판도 수용하지 못한 채 언론인들을 탓하기 전에, 본인들부터 되돌아보고 성숙된 자세로 임하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마땅한 자세가 아니겠는가.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 다름 아닌 추 장관이 한 말을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2020. 10. 16

국민의힘 부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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