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간사 이만희 의원)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씨가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자 소연평도를 방문했다.
해경의 브리핑을 듣고 소연평도에서 2km 떨어진 실종 추정지점 및 NLL 근방 현장 탐사를 한 후 소감은 한마디다.
자진 월북은 믿을 수 없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무궁화10호 선장, 어촌계장 등 이곳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이 이곳 바다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물살이 거세고 자주 바뀌어 헤엄쳐 북한에 가기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해경은 여전히 군(軍) 등 정부의 입장대로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결론을 철회하지 않았다.
연평도 주민들의 발언 등 모든 정황이 월북 가능성을 일축하지만 정부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월북’을 고집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개인의 일탈로 돌리려는 파렴치한 시도가 아닌지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연평도 주민들은 아직도 2010년 북의 포격도발 사건을 생생히 기억한다. 이번 공무원 피살사건으로 그때의 악몽이 다시 떠올라 힘든 나날을 보낸다고 한다. 45년 만에 불 밝힌 연평도 등대가 북한군에 좌표를 찍어준 것은 아닌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 국민을 피살하고 우리를 공격할 최신무기를 보란 듯이 자랑하는 북한을 보고도 여전히 ‘종전선언’ 이벤트만 갈구하는 대통령과, 국민을 월북자로 몰아세우는 정부를 더는 신뢰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공무원 이 씨의 피살 경위와 시신훼손 의혹의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우리 국민이 총살당하고 시신을 불태운 상황을 대면보고 받은 대통령이 입장을 내놓기까지 걸린 4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소상히 파악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국민을 지키는 힘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
2020. 10. 14
국민의힘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