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공정(公正).’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지난해 12월 펴낸 책 제목이다.
“공정경제가 국민들 삶을 행복하게 합니다”
2018년 6월 당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었던 이 의원이 한 언론사 강연에서 한 말이다.
‘공정’ 전도사를 자처했지만, 이상직 의원은 공정하지 못했다.
이 의원의 10대, 20대 자녀들이 2015년 자본금 3천만원으로 만든 회사를 통해 이스타항공사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에게는 꿈같은 얘기이다. 모두 이 의원이 19대 국회의원 시절 벌어진 일로 불공정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자녀 편법 증여, 임금 체불, 횡령 배임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꽃길을 걸었다. 2017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2018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2020년 4·15총선에서는 공천까지 받아 재선에도 성공했다.
이 정도 되면 국민이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상직 의원 일가에 ‘선택적 공정’이 적용되고 있는가.
국민이 생각하는 ‘공정’과 대통령이 생각하는 ‘공정’은 다른가.
대학 특혜, 병역 특혜에 이어 기업승계 특혜 의혹까지 나왔다.
모든 일이 대통령 주변과 청와대, 정부 여당에서 벌어진 일이다.
최소한 대통령은 청년의 날 기념사에서 불공정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응당 총체적인 사과를 표명했어야 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국민께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확인된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대해 국민과 함께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앞으로 대통령이 공정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의지를 갖고 인사쇄신, 국정쇄신을 통한 구체적인 성과로써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를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엄정한 조사를 통해 문제가 드러나면 정치적 책임뿐만 아니라 수사당국에 철저한 수사까지 요청해야 한다. 민주당의 신속한 결정이 대통령의 국정 부담을 더는 길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2020. 9. 21.
국민의힘 부대변인 허 청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