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평생을 인권변호사로서 살아온 故 노무현 前대통령을 기리며, 그 뜻을 이어가겠다며 이른바 ‘부엉이 모임’을 만든 민주당 황희, 김종민, 우상호 의원 등 이 대국민 막말의 맨 앞에 서 있다.
인권은 나의 인권과 너의 인권이 다를 수 없다. 우리와 당신들의 인권이 다를 수 없다. 이는 고인의 생각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황희 의원은 추 장관 아들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심지어 당직 사병을 향해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는 등 한 사람의 인권을 말살하는 글을 올렸다가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뒤늦게 사과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실명과 얼굴은 이미 언론에 공개된 내용이라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심지어 ‘정쟁화를 목적으로 의도된 배후세력’을 꺼내며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조국 일가 범법 행위 앞에도 ‘인권’, 추 장관 아들 군복무 특혜 앞에서도 ‘인권’부터 외치더니, 내부고발을 한 추 장관 아들 관련 증언자는 범죄자 취급을 한다. 정작 정권비리를 폭로한 김태우 전 수사관과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해서도 배신자를 넘어 범죄자 취급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며 ‘내부고발자 등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요즘은 정권말기 내부고발 입단속을 위한 청와대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한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야 날아 오른다”는 헤겔의 말처럼 실체적 진실은 사건이 모두 완료된 뒤에야 천천히 드러난다.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조차 이슈의 한가운데선 진실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해 황혼이 깃들 무렵에야 세상을 탐색한 것이다.
우리는 실체적 진실을 원한다. 실체적 진실이 8개월간 검찰 캐비넷에서 잠들고 있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 정치적 공방에 휘말리지 않았을 것이다.
온갖 우격다짐식 말장난과 강요로 실체적 진실을 덮으려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에서 ‘민주’라는 말을 빼라. 정강정책에서 ‘인권’이라는 말도 삭제하라.
2020. 9. 14
국민의힘 대변인 배 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