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 한 편이 온 나라에 퍼지고 있다. 그 내용에 많은 국민이 호응한다. 심상치 않다.
조선시대도 아닌데 제목부터가 ‘상소문’에 형식도 그렇다. 구구절절 옳은 말에 비판은 섬뜩하다. 콕 짚어낸 일곱 마디는 뼈 때리는 직언이고 정권 실세 이름 딴 두운은 통렬한 풍자다. 글재주 자랑이 아니다. 그만큼 절절했기 때문일 것이다.
12일에 작성됐던 글이 이제야 알려졌다. 국민청원 게시판 검색으로는 조회되지 않았던 데다가 추천 순 게시 목록에서도 빠졌기 때문이다. 왜 그랬을까. 청와대도 아팠으리라.
괜히 나온 글이 아니다. 게다가 평범한 30대 가장의 글이다. 거듭된 실정에 누군들 생각이 없겠는가. 무리한 입법, 역효과 부동산 대책, 징벌적 과세, 철지난 이념논쟁, 무원칙 외교, 무늬만 검찰개혁 등도 모자라 이제는 법원 판단마저 마구 비난한다. 일방통행에 역주행이다. 국민이 정부 걱정한 지 오래다.
귀를 열고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외국 언론까지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 정권’이라 꼬집는 판이다. 답이 궁금하다. ‘폐하’는 뭐라 하실까.
2020. 8. 28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