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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당신의 딸, 당신의 누이라면 그렇게 방관할 수 있겠는가. [배준영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0-07-14

무려 4년 동안 시장 집무실에서, 그리고 퇴근 후에도 ‘상사’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던 피해자의 절규는 절절했다. 

피해자 측은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저지른, 명백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이라고 했다. 사실이라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때에도 각종 언론을 도배하게 했던 ‘성폭력처벌법 10조’의 세 번째 등장이다.

하지만 소속 지자체장들의 잇따른 추문에도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는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졌다. 

당 대표는 국민을 대신해 질문한 기자에게 험한 말씀을 하시더니 ‘17초 대리 사과’로 수습에 나섰다. ‘성인지 감수성’을 운운했던 소속 의원들의 2차 가해는 더욱 심각하다. 

‘추행 의혹 제기는 사자(死者)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의원에 이어 어제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던 인사가 박 시장을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가짜 미투 의혹’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대한민국 여성가족부는 침묵에 침묵을 거듭하고 있다. 존재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다.

어제 드러난 서울시와 경찰의 행태는 더욱 말문을 막히게 한다.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피해자의 요청에도 ‘시장의 심기 보좌’를 이유로 묵살했던 서울시, 어떠한 유출경로로든 피해자의 고소사실을 피의자가 알고 있게 만든 경찰. 모두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고인은 죽음으로 모든 것을 말했다. 더 이상 말할 수 없는 길로 갔다’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의 말이다. 

틀렸다. ‘말할 수 없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이제는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무엇으로도 보상할 수 없는 4년이라는 시간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저는 사람입니다. 저는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어제 세상을 향해 울부짖은 피해자의 목소리다. 그토록 ‘사람이 먼저다’라고 외쳤던 정부와 여당이 아니었던가.

집권여당의 무책임한 태도. 지자체와 수사기관의 안이한 태도에 국민은 절망한다. 당신의 딸, 당신의 누이라면 그렇게 방관할 수 있겠는가. 

미래통합당은 진실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0.7.14.
미래통합당 대변인 배 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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