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故 백선엽 장군은 나라가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에 처했을 때 온 몸으로 북한의 침략을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낸 구국의 영웅이셨다.
그렇기에 그 공로를 인정하고 합당한 예우를 해드리는 것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의무이자,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의 후손들에게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이기도 하다.
백 장군과 유족들은 고인의 안장문제가 정쟁으로 비화되거나 국론분열의 원인이 되는 것을 우려하여 대전현충원 안장을 큰 뜻으로 받아들였다. 마지막까지 오직 국가를 생각하는 참군인의 모습 그 자체였다.
그럼에도 군인권센터를 비롯한 일부 단체에서는 고인의 업적을 폄훼하며, 편협한 인식으로 역사를 부정하려 있다. 심지어 서울현충원은 물론 대전현충원 안장마저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까지 나오는 지경이라고 한다.
그들은 백 장군이 일제강점기 만주 간도특설대에 장교로 복무한 이력 하나로, ‘구국의 영웅’을 ‘친일파’로 매도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백 장군이 부임한 1943년 무렵에는 간도에 있던 독립군은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옮겨갔으며, 독립군이 아닌 중국공산당 팔로군을 상대했다고 이야기한다.
집권여당이 추모논평 하나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영웅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후손들의 부덕의 소치에 죄송하다는 말씀밖에는 할 수가 없다.
여전히 자신들의 왜곡된 시각으로 백 장군의 삶과 죽음을 폄훼하려는 시도는 우리 스스로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굴곡의 역사를 이겨내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루어낸 지금의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이 올바르게 가는 길은 故백선엽 장군과 같은 영웅들을 제대로 기리는 데에서 출발할 것이다.
2020. 7. 13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