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옹졸하고 치사한 일 가운데 하나가 '줬다가 뺏는 것'이다.
정 총리는 국민을 조삼모사의 원숭이로 보는가.
가뜩이나 우한 코로나19 사태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혼란으로 국민들의 불안과 시름이 깊은 상황이다.
유례없는 감염병 위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일사불란한 정부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행정부 2인자라는 사람이 거기에 기름을 부어서 되겠는가.
우한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정 총리는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언행으로 국민들에게 상처를 안긴 바 있다.
정 총리는 경기 침체에 걱정 많은 상인들에게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다”며 조롱하는 발언을 했다가 다음날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위기 상황 속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국회를 “발목 잡는데 선수”라고 했다가 “없던 것으로 해달라”며 웃음으로 무마하는 유아적인 행동을 보여줬다.
이것이 행정부를 통할하는 대한민국 국무총리의 품격이라는 사실에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 돼버린 지 오래다.
말 한마디로 사람이 죽고 산다. 하물며 지금과 같은 혼돈 속에서는 정부의 말 한마디에 누구는 수혜를 누구는 자괴감을 받는다.
정부 대응이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다보니 그 틈을 타 우한 코로나19 피싱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아닌가.
정 총리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이라는 국무총리의 지위에 걸맞게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 날카로운 눈초리는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 총리에게도 향해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2020.4.9.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수석대변인 허 성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