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전력(前歷)이 있어서인지 차마 오늘은 “그런 짓을 어떻게 합니까”라고는 대답하지 못했나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 열린민주당과의 관계설정에 대해 “연합이다, 합당이다 그런 것은 상상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함이다. 지난 1월 방송에 나와 미래한국당 창당을 두고 비난하다가 불과 두 달 만에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비난은 잠시”라며 말은 바꾼 이 위원장이다.
사과 한마디 없이 비례위선정당을 두 개나 만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의 오늘 발언을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본인도 “선거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금 단계에서 상상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여지를 남겨두기까지 했으니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이어진 답변들도 특유의 유체이탈화법과 본질을 외면한 수박 겉핥기식으로 일관했다.
당원투표를 앞두고 당의 유력핵심인사이자 국무총리까지 지낸 이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러고서는 “(더불어시민당) 창당과정에 관여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고 하니 거짓말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더불어시민당의 황당공약, 공약 베끼기 논란에 대해서는 “급히 만들어진 정당으로서의 취약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남의 일 말하듯 외면했다. 쌍둥이 버스까지 만들어가며 같은 정당임을 자처하면서, 정작 잘못된 일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는 모습일 뿐이다.
미래한국당의 선관위 등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정당법 정리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본질을 외면했다. 누더기 선거법을 만들어 기형적인 정치상황을 만들어 놓고서는, 자신들의 잘못은 덮기 위해 애먼 정당법을 운운했다.
오늘 이 위원장의 토론회는 알맹이는 없었고, 말장난 같은 본질 흐리기, 남의 일이라는 유체이탈화법만이 가득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었고, 여당의 선대위원장은 목표의석조차 “숫자로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얼버무렸다.
선거운동 첫날. 여당의 비전과 정책, 선거목표 등에 대한 속 시원한 대답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고구마 백 개를 먹은 듯 가슴만 더 답답해졌다.
2020. 4. 2.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부대변인 황 규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