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제1비례위선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당의 10대 공약을 두 차례나 교체하며 급조정당 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최초 올린 공약은 ‘모든 국민에게 조건 없이 매달 60만원 기본소득 지급’, ‘데이터배당 실시’, ‘쓰레기산 100% 제거’ 등 수백조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재원조달방안은 없고, 당연히 실현가능성이 없는 아이디어 수준의 내용들이다.
그 다음 조치가 더 가관이다. 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을 그대로 베끼고 당명만 바꿔 올렸다. 공약 이름과 순서, 재원조달방안 등 세부내용까지 복사본 수준이다. 이 또한 비판을 받자, 이젠 구체적 이행방법과 재원조달방안도 없는 A4용지 2페이지짜리 졸속 공약을 제출하였다.
‘국민은 알 필요 없이 그냥 우리를 찍어라’ 윽박지르는 느낌이다. 선관위나 언론은 공약을 보고 투표를 하라고 안내한다. 그런데, 여당의 비례위성정당이 공약도 없이 표를 달라고 한다. 국민께 위선정당의 뻔뻔함을 적나라하게 보여 국민의 선택을 도우려는 것인가. 국민은 절망했고, 차라리 ‘만우절 해프닝’이라고 믿고 싶었을 것이다.
해명은 더욱 볼썽사납다. ‘행정 착오’, ‘실무진의 착오’, ‘실수’라고 한다. 차라리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으로서 母정당의 공약을 그대로 베껴왔노라고 했다면 솔직해 보이기라도 했을 것이다.
더불어시민당은 첫 단추부터 잘못 꿴, 탄생하지 말았어야 할 정당이다.
母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국회를 폭력으로 물들이며 누더기선거법을 강행 처리한데 대해 사과도, 반성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비례정당 창당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소수정당의 정치참여 확대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웠다. 그래서 소수정당을 심부름꾼 정당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자, 돌아보지도 않고 팽(烹)시키고 자기식구를 챙겼다. 졸속으로 만들어진 비례정당은 조국수호로 대표되는 강성 친문 인사가 중심이 되었다. 동조했던 일부 소수정당은 비례후보자 순번도 받지 못했으며, 공약 역시 소수정당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수정되었다고 한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 도둑질을 위해 소수정당이 들러리를 선 형국이다. 선거 끝나면 토사구팽 당할 것을 모든 국민이 알았는데 자신들만 김칫국마시며 기대에 차 있었던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그 제1위선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누더기선거법도 모자라 누더기공약집으로 국민을 우롱했다. 그들에게 최소한의 양심과 염치를 바라는 것은 너무 큰 기대인가. 국민은 분노할 뿐이다. 그리고 그 분노가 총선에서 표로 표출될 것이다.
2020. 4. 2.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수석대변인 김 우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