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돌고 돌아 또 다시 조국(曺國)이다.
거창한 비전과 철학이 있는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미래통합당이 제1당이 되는 것을 막겠다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목표는 또 다시 조국(曺國)이었다.
어제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조국(曺國)을 지지했던 소설가 정도상씨가 임명됐다.
애당초 조국 수호세력이 주축이 된 ‘시민을 위하여’를 선택할 때부터 예견은 되어있었지만, 결국 이번 총선에서 다시금 조국(曺國)의 망령을 되살리겠다는 선전포고에 다름없다.
이미 ‘미투’와 ‘부동산투기’로 상징되는 정봉주, 손혜원 전 의원이 창당한 ‘열린민주당’이 조국소환에 나선 참이다.
조국아들의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주고도 검찰 소환에 불응하던 최강욱 전 비서관과 조국 장관시절 검찰개혁추진단장이던 황희석씨를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포함시킨 것이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합치면 누가 봐도 더불어민주당이다.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슬그머니 열린 민주당에 합류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말처럼 다시 만날 ‘두 형제 당’에 다름없다.
결국 더불어 민주당은 사실상 2개의 위성정당을 내세워 ‘조국’을 소환하고, 이를 통해 국민은 외면한 채 오로지 내편만을 바라보겠다는 것이다.
공수처법 통과시키겠다고 누더기 선거법을 야합으로 밀어붙이고, 자신들의 표를 위해 사과 한마디 없이 정치도의도 내팽개친 덕분에, 국민들은 집권여당의 비례위성정당을 두 개나 봐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국민을 우습게 알아도 한참 우습게 알지 않고서야 이런 짓을 벌일 수 있겠는가. 참으로 파렴치한 더불어민주당이다.
지난 달 이인영 원내대표는 미래한국당 창당에 대해 “퇴행적인 정치”라고 비난했다. 지금, 퇴행적인 정치는 누가 만들고 있는가.
4월 15일. ‘조국 수호, 국민 기만, 양심 불량’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퇴행시킨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 심판의 날이 될 것이다.
2020.3.22.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 정 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