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황운하 전 경찰인재개발원장의 대전 중구 공천을 확정지었다.
울산시장선거 불법 개입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혐의자에게, 공천을 확정 지은 것이다.
선거개입을 통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장본인에게 ‘공천이라는 포상’을 선물한 것인지, 공천을 주지 않으면 이어질 황 전 원장의 폭로가 두려운 것인지 모르겠으나, 혐의자를 대전 중구지역에 출마시키는 것은, 대전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다.
범죄사건의 혐의자에게 집권 여당이 공천을 준 것은, 공당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책임마저도 방기한 것으로, 질타 받아 마땅하다.
이로써, 불법과 범죄를 저질러도 대통령의 측근이라면 모두 출세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그 동안 국민께 습관처럼 말했던 공정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
공정과 정의보다,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이 더 중요한 더불어민주당은 분명 국민께 심판받을 것이다.
국민이 두려우면 당장 공천을 철회하고, 황 전 원장의 폭로가 두려운 것이라면 그대로 공천하시라. 공천 강행은, 곧 선거개입을 인정하는 꼴이 될 것이다.
2020. 3. 13
미래통합당 청년 부대변인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