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1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우한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여러 차례 '대구사태'라고 지칭했다고 한다.
얼마 전 알릴레오에 출연한 전력이 있는 어느 기자가 페이스북에서 지난 세월호 참사를 운운하며 “이제 입장이 바뀌어 보니 어떻습니까?”라는 망언을 하여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데 이어, 일국의 부총리라는 사람마저 공개석상에서 이런 지역혐오 발언을 내뱉은 것이다.
자신들의 실책을 덮기 위해 끊임없이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는 이 몰염치한 정권과 그 옹호자들의 악랄한 언행이 끝 간 데를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 국가의 엄중한 책임은 내팽개친 채, 틈만 나면 대구·경북 탓을 하려드는 문재인 정권의 뻔뻔스러움에 가뜩이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가슴은 멍이 들다 못해 문드러질 지경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해 12월 17일, 국무회의에서 “국민 안전은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때는 그저 허울 좋은 소리를 했던 것에 불과한 것인가.
국가의 의무와 책임을 도외시한 채 국민을 우습게보고, 지역혐오를 부추김으로써 자신들의 과오를 덮고자 하는 불의한 문재인 정권, 반드시 우리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주실 것이다.
2020.03.12.
미래통합당 청년부대변인 김 병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