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우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소시민의 삶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철저한 방역 대책과 함께 우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점점 떨어지는 사회적 후생(social welfare)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때이다.
유치원을 보내는 맞벌이 부모들은 계속되는 휴원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다. 유치원비 납부 문제도 골칫거리가 돼가고 있다. 그런데 긴급돌봄 기능 유지를 위해 교사 월급, 임대료 등의 고정비를 납부해야 하는 유치원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전국 600만 유.초.중.고교생이 우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유치원뿐 아니라 전국 학원에서 공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돌잔치와 결혼식을 앞둔 소시민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그대로 하자니 불안하고 취소하거나 미루자니 위약금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주말 내내 약국마다 길게 서 있는 마스크를 사기 위한 행렬은 흡사 조지 오웰의 소설인 ‘동물농장’이 떠오르는 풍경이었다. 국민들은 전철도 버스도, 택시도 불안해서 이용하기 점점 어려워진다고 호소하고 있다.
나라답지 못한 나라를 만든, 정부답지 못한 정부 때문에 애꿎은 서민들만 고초를 겪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문재인 정부는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방역을 잘하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는 줄지 않고 있다. 그것이 진실이다. 그것이 결과다.
7일 16시 기준으로 우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7,041이고 사망자도 48명이나 나오고 있다. 1만 9,620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여기서 더이상 사태가 확산되면, 국민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 역시 측정하기 어려울 만큼 나빠질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뜻에 맞는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우고, 서민 생존을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도 함께 마련하기 바란다. 미래통합당도 국민의 뜻에 따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2020.3.8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