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29일) 공지영 작가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결과와 우한 코로나19의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함께 올리고 "투표 잘합시다"라는 문구를 달았다고 한다.
지금이 어떠한 시국인가. 세계 각국이 중국인 입국을 발 빠르게 제한하며 기민하게 대처할 때, 문재인 정권은 한가롭게 우한 코로나19의 종식이나 운운하다가 결국 오늘의 사태를 초래하고야 말았다. 이로 인해 우리 국민 모두의 소중한 일상이 파괴되고, 급기야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국민의 안위가 위태로운 와중에 진영 논리에 사로잡혀 분별력을 상실한 공 작가의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는 단순한 망언을 넘어 우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단결하고 있는 우리 사회 공동체의 유대를 와해시키는 자해행위와 다를 바 없다.
지금 우리가 처한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편향된 정치적 광신이 아니라, 나보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선량한 마음이다. 공 작가의 언행이 이처럼 선량한 마음을 직접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대다수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까 우려스럽다.
사람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사람의 생명까지도 망령된 정치놀음의 수단으로 삼으려 하는 공 작가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자중하기 바란다.
2020. 3. 1.
미래통합당 청년부대변인 김 병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