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중국인 입국금지에 대해 청와대가 내놓은 ‘5대 불가론’.
궁색한 변명인줄을 알았지만, 그 핵심근거로 잘못된 통계를 인용했을 뿐 아니라 유리한 통계만 교묘히 제시해 끝까지 국민을 속이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7일 청와대는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 요청에 대해 “우리나라에 들어오려는 중국인 보다, 중국으로 향하는 우리 국민의 숫자가 두 배 가까이 더 많은 상황"이라며 법무부 출입국상황실 종합 통계를 인용했다.
그런데 인용한 통계는 ‘중국으로 출국한 한국인‘이 아닌 '한국에서 중국으로 출국한 중국인'이라는 것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청와대가 부랴부랴 해명에 나섰지만, 그 해명에서조차 청와대는 유리한 수치만 언급했다. 중국으로 간 한국인 숫자가 많았던 단 하루의 통계만 제시하며 또다시 속임수를 쓴 것이다.
우한코로나19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대응 하겠다더니, 가짜뉴스 최대 유포자 결국 문재인 정부였나.
어떻게든 자신의 실정을 감추려 보고 싶은 통계만 가져다쓰며 억지로 짜 맞춘 궤변을 늘어놓은들 국민이 속아줄 것이라 생각했나.
궁색한 변명거리나 찾을 시간에 감염원 차단과 자국민 보호라는 기본 중 기본 원칙에 충실할 일이다.
지난 메르스 사태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불안과 공포 키운 건 정부”라고 했다. 지금의 우한코로나19 비상시국에서 불신과 불안을 키우는 가장 큰 존재, 문재인 정부는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순 없다.
2020. 2. 29
미래통합당 대변인 박 용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