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을 것이다. 그제(26일) 저녁 서울 마포구 음식점에서 했다던 민주당 핵심 인사들의 대화가 참으로 가관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당 핵심들이 우한 코로나 19 환자가 1200명을 넘어선 날, 식당에 모여 '오로지 총선 승리'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제는 '위성정당 창당'이었다.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덫에 걸려 허우적대는 민주당의 어리석음에 말이 안 나온다는 표현조차 모자랄 지경이다.
해괴한 방식으로 꼼수를 부려 괴물 같은 선거법을 만들어 놓았던 당사자들이다. 법적 근거도 없는 1+4라는 조직을 만들어 밀실야합으로 유권자의 소중한 표를 노략질하려던 정당이었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후회한단다. 더 기함할 일은 그들의 대화 중, 공수처 때문에 선거법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시인한 부분이었다.
자신들의 죄를 감춰 주고 뭉개 줄 공수처 설치해보겠다고 민주주의 국가 운용의 기본 제도인 선거법을 거래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이 할 소리인가.
대한민국이 그렇게 만만한가.
5천만 국민이 그렇게 우스운가.
국가 비상 시국이다.
국민들은 지금 매분 매초 생명에 위협을 느끼며 공포에 떨고 있다.
민주당의 눈엔 마스크 한 장에 의지해 어렵게 생활하는 한 명 한 명의 국민이 그저 표로밖에 보이지 않겠지만, 정당을 만들어 준 것도, 정당의 존재 의의도 오직 국민에게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경각에 달려 있는 지금, 표 계산만 하는 민주당의 죄는 그 무엇으로 용서받을 수 없다.
‘위장정당’, ‘가짜 정당’, ‘참 나쁜 정치’
미래한국당을 향해 쏟아부었던 민주당의 말들이다.
뱉은 말 그대로 받아가시라.
민주당, 참으로 나쁜 정치인들이다.
2020.2.28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