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우한 코로나19에 나라 전체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그런데 사태 수습의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할 문재인 정부가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고 여기저기 눈치를 보느라 문제만 더 크게 키우고 있다.
연일 들려오는 흉흉한 소식에 온 국민이 지쳐가고 있다. 한국 천주교 236년 사상 첫 미사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병상이 모자라서 입원 대기 중이던 환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까지 생겼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마스크 공급 확대 조치는 이미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처럼 돼버렸다. 한국 외교는 우한 코로나19 때문에 영국에서 퇴짜를 맞고, 중국엔 뒤통수까지 맞았다. 한미연합훈련도 사실상 취소되면서 안보까지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경제도 너무 나빠져서 추경을 한다 해도 어느 정도 회복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게다가 청와대에서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는 5가지 이유를 발표하면서, 방역 자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유감까지 표시하는 공감 제로의 발언까지 나왔다.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문재인 정부의 행태에 국민들 가슴에 분노가 일면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이 100만을 넘어서고 있다.
국가적 재난 상황이다. 국민이 힘을 합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국민을 편 가르고, 폄하하고, 낙인찍어서는 힘을 합할 수 없다.
대한민국이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더 이상의 실책과 실언은 안 된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민주당은 우한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막지 못한 과오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기 바란다.
올바른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미래통합당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2020. 2. 28
미래통합당 대변인 김 성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