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우한폐렴 확진자 중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소중한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가족 모두에게도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전날보다 두 배 이상 폭증해 확진자가 104명에 이르고,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사망자까지 발생한 것은 정부의 방역대책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수립해야함을 의미한다.
“방역을 더 철저히 하겠다”, “상황을 엄중히 예의주시하겠다”는 등의 허울 좋은 말들은 더 이상 통할 상황이 아니다.
애당초 전문가들과 미래통합당은 ‘유입원 차단’이야말로 근본적인 대책임을 강조해왔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까지도,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비롯해 누구하나 속 시원히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해소할 만한 대책을 내놓은 적이 없다.
오히려 “중국요청이 있으면 의료진 파견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국제사회도 한국의 감염병 확산차단에 대해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평가한다”는 추미애 법무장관의 발언들이 국민들을 분노케 할 뿐이다.
하루 속히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단계로 올려야한다.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책을 동원해야한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의 소중한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다.
간곡히 정부와 여당에 호소 드린다.
국민의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2020. 2. 20
미래통합당 대변인 박 용 찬